한국도로공사는 영동고속도로에서 경부고속도로로 합류하는 차량으로 인한 지·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신갈분기점∼죽전휴게소 구간의 갓길에 차로제어시스템을 설치해 갓길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20일 밝혔다.
갓길을 이용할 수 있는 시간은 평일 오전 7시∼9시, 오후 5시∼8시이며 주말에도 차량이 많이 밀리는 시간대에는 운영된다.
도로공사는 갓길을 이용하게 되면 이 구간의 평균속도가 시속 40㎞에서 60㎞로 향상될 것으로 기대했다.
도로공사는 죽전휴게소부터 서울요금소구간도 시설보완을 거쳐 내년 상반기 중에 실시하고 서울, 부산 등 대도시권의 지·정체 구간에도 확대 적용해 나갈 방침이다.
저작권자 © 교통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