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트럭, 새로운 하이브리드 트럭 런던서 시험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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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트럭, 새로운 하이브리드 트럭 런던서 시험 운행
  • 최천욱 hillstate@gyotongn.com
  • 승인 2012.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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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비절감 최대 30%효과..올해 안 양산계획

볼보트럭이 새로운 대형 하이브리드 트럭을 개발해 영국 런던에서 첫 시험운행을 실시한다.

하이브리드 차량을 보급확대한다는 정책에 따라 대형 하이브리드 트럭 개발에 박차를 가해온 볼보트럭은 지난해 일부 유럽시장에서 운송 및 폐기물 처리 업무를 위한 대형 하이브리드 트럭의 판매를 시작했었다.

이는 세계 최초다.

볼보 하이브리드 트럭은 7ℓ디젤엔진과 전동 모터 에너지를 동시, 또는 개별적으로 사용 가능한 병렬 하이브리드 방식을 채택해 상황에 따라 두 가지 에너지를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전기모터는 시동 시 또는 20km대의 가속 시 또는 단거리 이동, 공회전, 길 막힘, 적재와 하역 시에 사용된다.

전동 작동 시 디젤엔진은 완벽히 차단 되며, 서로의 기능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볼보의 하이브리드 기술은 브레이크를 밟을 때 발생하는 에너지를 최대한 재활용 할 수 있어 추가적인 충전이 필요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전기 전원을 사용해 소음을 크게 줄인 점이 특징이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볼보 하이브리드 트럭에는 전동 파워스티어링과 사용자의 편의를 높인 컨트롤 시스템이 적용됐으며, 운행 시 배터리 사용을 최적화 함으로써 배터리의 평균 수명 또한 연장됐다.

특히 볼보 하이브리드 트럭은 운전자의 습관과 주행 상황에 따라 연료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30%까지 절감할 수 있다.

2008년부터 볼보 하이브리드 트럭을 시험 운행 한 스웨덴 고텐버그 소재 폐기물관리업체 르노바 (Renova)측은 "볼보 하이브리드을 도입한 후 기존 디젤 차량을 운행할 때와 비교해 연간 5250ℓ(국내 경유가격 기준 약 1천만원)의 연료를 절약할 수 있었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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