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에 와이브로 타운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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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에 와이브로 타운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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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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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데이타와 KT 사업협력 협약서 체결
-특화 서비스 모델 발굴……와이브로 활성화 기반 마련

서울과 수도권에서 서비스되던 차세대 통신서비스인 와이브로가 내년부터 포항에서도 서비스될 전망이다.

와이브로는 퍼스널컴퓨터·노트북컴퓨터·PDA·차량용 수신기 등에 무선랜과 같은 와이브로 단말기를 설치하면 이동하는 자동차 안이나 지하철에서도 휴대폰처럼 자유롭게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포스데이타와 KT는 경북 포항시 효곡동 일대에 와이브로 서비스를 위한 인프라를 구축해 ‘와이브로 타운’을 조성하고 이 지역에서 상용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사는 이를 위해 최근 경기도 분당 포스데이타 본사에서 유병창 포스데이타사장과 표현명KT 휴대인터넷사업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협력을 위한 협약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포스데이타는 KT에 와이브로 장비를 공급해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며, 상용서비스 시점은 내년 9월경이 될 전망이다. 포스데이타가 제공하는 장비는 와이브로 기지국, 제어국, 망 관리시스템 등 시스템 장비를 비롯해 서비스 가입자들이 사용하게 될 단말기까지 포함된다.

특히 포스데이타는 와이브로 서비스의 데이터 처리용량을 높이기 위해 다중입출력방식(MIMO) 등과 같은 와이브로 웨이브(Wave) 2 기술이 적용된 최신 기지국과 와이맥스 포럼이 정한 표준 호환성을 지원하는 제어국 장비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에 서비스 되는 포항시 효곡동 일대는 포스텍(포항공대)을 비롯하여 산업단지, 연구단지, 주택단지 등이 밀집해 있어 다양한 계층의 와이브로 서비스 수요가 높은 지역이다. 이를 통해 양사는 와이브로 타운 내에서 인터넷접속 서비스는 물론 산학연 협력을 통해서 다양한 와이브로 특화 서비스 모델을 발굴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신준일 포스데이타 FLYVO사업본부장은“포항지역에 와이브로 타운을 조성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함으로써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더 나아가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 진입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상택기자 st0582@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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