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는 서울에서 인천 및 김포공항을 오가는 공항버스의 요금도 교통카드 및 후불 신용카드로 결제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곧 공항버스에 카드결제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기 때문이다.
서울시와 한국스마트카드(KSCC)에 따르면, KSCC는 신용카드사와의 협상을 거쳐 이르면 이달말까지 (주)공항고속 등 공항버스 6개사 374대에 선후불카드 결제시스템을 장착한다.
공항버스 카드결제는 그동안 일부사에 한정돼 국민카드를 이용할 수 있었으나, 서울시가 지난해 공항버스 요금 인상의 조건으로 전 공항버스사에 카드결제 시스템 구축을 요구하고 각사가 이를 수용해 이뤄지는 것이다.
결제가 가능한 카드는 선불교통카드와 함께 후불카드로 이 중 삼성카드와 씨티카드는 양측간 협상타결이 완료되지 않아 이 카드의 사용시기는 늦어질 전망이다.
서울시와 KSCC 관계자는 “내달부터는 카드결제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위해 단말기 개발 등 관련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상택기자 st0582@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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