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상용차, 中 쓰촨공장 첫 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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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상용차, 中 쓰촨공장 첫 삽
  • 최천욱 hillstate@gyotongn.com
  • 승인 2012.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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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산 15만대 규모…2014년 상반기 준공 예정

현대 상용차가 중국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현대자동차는 28일 '쓰촨현대' 상용차 공장 착공식을 갖고, 공장설립을 위한 첫 삽을 떴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중국이 5년 후 471만대 판매가 예상되는 세계 최대 상용차 시장으로 부상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현대 상용차는 효과적으로 대응하면서 이를 발판으로 중국 상용차 시장 선두권 업체로 도약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중국 진출을 검토해왔다.

그 결과 난쥔기차와 상용차 합자사 설립 합자협의서를 2010년에, 합자계약을 이듬해 4월에 각각 체결, 완료한 바 있다.

현대차와 난쥔기차가 각 50%의 비율로 한화 약6천억원을 투자해 출범한 쓰촨현대는 브랜드 인지도 전파, 대규모 신공장 건설, 신차종 투입 등을 통해 상품경쟁력을 강화시킬 예정이다.

쓰촨현대는 연산 15만대 규모로 2014년 상빈기 중 완공될 예정이며, 중국형 트럭모델을 생산하게 된다.

여기에 더해 향후 30만대까지 생산규모를 확대할 수 있도록 공장을 설계, 중국 상용차 수요에 적극 대처할 방침이다.

쓰촨성 정부 역시 합자사 설립 및 신공장 착공에 있어 공장부지 제공, 세금 감면 등 다양한 편의를 제공하는 등 적극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최한영 현대차 부회장은 "현대차의 기술 및 경험 위에 난쥔기차의 성장 잠재력을 더해 탄생한 쓰촨현대는 단시일내에 중국 상용차 업계의 주목을 받는 경쟁력 있는 회사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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