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3’ 출시 폭풍전야, ‘포르테’ 위풍당당
상태바
‘K3’ 출시 폭풍전야, ‘포르테’ 위풍당당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12.09.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카즈, “만족스런 럭셔리 준중형 이미지 각인”

중고차사이트 카즈가 ‘K3’의 출시가 임박한 시점에도 구형 모델인 ‘포르테<사진>’의 가격이 약보합세를 유지하는 기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새로운 모델의 출현 시점에 동급 차량의 가격 하락은 불가피한 일이다. 더욱이 K3는 국내 수요층이 두텁고 관심이 높아 그만큼 영향력도 큰 편이다.

때문에 구형으로 밀리는 포르테가 다른 동급 차량에 비해 제값을 유지하는 경향을 보이는 사실은 나름의 의미가 크다.

실제로 ‘오피러스’의 경우 ‘K9’의 출시예정 소식이 알려지자 한달 사이 중고차가격이 120만원가량 떨어졌다.

‘SM7’도 마찬가지로 신차 출시 전 2270만원이던 중고차가격이 신차출시 당월에는 2100만원으로 200만원 낮아진 바 있다.

반면에 2010년식 포르테 중고차시세는 1170만원~1270만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동급 구형모델인 SM3와 아반떼HD가 각각 970~1050만원대, 1050~1100만원대로 중고차 시세를 형성하는데 비해 단연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중고 시장에 강자로 부각되다보니 신차를 앞두고 재고처리를 위해 통상적으로 벌이는 신차 특별할인 이벤트도 진행하지 않고 있다.

소비자의 수요가 높기 때문에 가격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는 변수에 주의하는 모습이다.

이같은 포르테의 인기 비결로는 독특한 디자인과 옵션을 먼저 꼽는다. 스마트키와 음성인식 내비게이션 등 중형차급 고급사양을 적용한 ‘럭셔리 준중형’의 이미지를 제고하는데 성공했다는 평가다.

데이터리서치팀 관계자는 “포르테만의 강점으로 인해 신차시장과 중고차시장에서 여전히 소비자들의 수요가 높다”고 말했다.

심각한 소비 위축을 보이는 현 경제 여건에서 소비자들이 타 모델과 차별화, 특히 기능적인 부가 옵션에 주목하는 것으로 보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