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자동차부품시장을 개척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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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 자동차부품시장을 개척하라”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12.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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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대형 소매단지 현장조사로 신수출품 발굴”

코트라(KOTRA)가 러시아 자동차부품 시장 확대를 위한 소매시장 개척 요건과 주안점을 소개해 국내 관련 업체들에게 접근법을 제언했다.

오토스탯(Autostat)에 따르면 러시아 A/S 자동차부품 시장은 2011년 기준 200억5000만 달러로 규모로 추산되고 있다.

이중 외국산부품 130억4700만 달러, 러시아산도 약 70억500만 달러의 분포를 보이는 실정이다.

현재 모스크바의 대표적인 자동차부품 대형 소매시장(대형단지)는 대략 4~5개가 형성되어 있다.

대표적 소매단지인 오토몰(AutoMall: Kuntsevo Automotive Spare Part Market·사진)은 모스크바 최중심인 크레믈린으로부터 서쪽 외곽순환도로를 따라 차로 40분 거리에 위치했다.

전체부지 약 1만㎡ 규모에 200여 개의 상가가 소재해 자동차부품(중고부품 포함), 액세사리, 오일류, 타이어 등 자동차 관련 부품 일체를 비롯해 신차 판매 딜러샵까지 포괄하고 있다.

이와 같은 대규모 소매단지 시장에 대한 각국의 경쟁도 치열해 해외고급 브랜드제품과 저가의 제품 등 다양한 제품들이 유통되고 있다.

모스크바 무역관 관계자는 “현재 러시아 자동차A/S 시장 진출 업체는 총 280여개사에 달하나 1000만 달러에 육박하는 매출 실적을 보이는 업체부터 소액까지 다양하다”며 “이는 시장에 먼저 진출해 유통망을 구축했느냐의 여부에 따라 발생한 차이”라고 말했다.

현재 우선 진출한 업체가 유통망을 선점해 신규 업체 시장 진입이 어렵고 한국업체간 경쟁도 치열한 편이나 바이어 유치와 홍보 전략에서 미흡한 면이 없지 않다.

러시아 도매 유통업체에 따르면, 브랜드별로 다양한 품목이 공급되지 않고 일부 품목은 공급이 원활하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제품별 상세 안내자료가 없어 바이어의 편리를 배려하지 못하고 있는 점도 신규 진출 가능성의 틈새를 엿보게 한다.

코트라 관계자는 “대형 자동차부품 소매시장 현장조사를 통해 새로운 자동차부품 수출 아이템 발굴과 현지 사정 파악 등을 고려하는 것이 신규 진출을 위한 접근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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