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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차 수집 보상 판매 즉각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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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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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해체재활업계, 23일 한국GM 본사 방문 ‘총 궐기대회’ 개최

한국자동차해체재활용협회(회장 이범근)가 23일 한국지엠(GM) 본사 앞에서 노후차 반납 신차 판매 이벤트를 통해 노후차를 수집하는 행위를 규탄하는 권기대회<사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지엠은 지난 6월 한 달간 노후차량 보유고객이 이를 반납하고 신차 구매 시 75만~110만원의 할인 제공하는 ‘오래된 차, 쉐보레 새 차로 바꾸세요’ 체인지업(Change Up)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업계의 반발을 사기 시작했다.

협회 관계자는 “국내 유력 자동차제조사이며 대기업인 한국GM에서 시장의 우월적 지위와 영업망을 이용해 중소기업의 고유영역인 폐차를 수집할 뿐만 아니라, 수집한 폐차 대상 자동차를 대기업의 이해관계에 따라 특정 협약업체에만 한정적으로 배분한다는 것은 자동차해체재활용시장을 교란함은 물론 공정거래법 위반의 소지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협회에 따르면, 한국GM은 대리점 망을 통해 수집한 차량을 특정협약 맺은 경기도 소재의 자동차 경매업체인 A사에 넘기고, 폐차 대상 차량은 다시 같은 지역에 있는 B사에 전달했다.

당시 협회는 6월16일 1차 항의서를 전달하고 노후차 수집 행위 없는 보조금 지원으로 소비자와 업계를 만족시켜주길 요청했으며, 이를 어길 시 한국지엠 본사 방문 궐기대회를 예고했다.

이에 한국지엠은 답변서를 통해 ‘신차 판매를 촉진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상, 시행하는 것은 당연한 권리’며 ‘폐차량을 수집하는 활동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닌데다, 캠페인에 따라 폐차를 하게 되는 차량의 경우에도 귀 협회에 소속된 업체들에 의해 적법하게 처리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7월에 들어서 쌍용자동차도 한 달간 ‘코란도 C’ 구입 고객들을 대상으로 노후차 보상 프로그램 등을 포함한 ‘톱 써머 페스티벌’을 진행하기 시작하면서 이들 자동차제조사와 협회의 대립각은 한층 더 벌어졌다.

협회는 해당 기업에 재차 항의서를 보내 승용차 폐차 시 고철값으로 대당 35~60만원을 보상하는 업계에 미치는 타격이 막대하며, 자동차관리법이 정한 고유의 자동차해체재활용(폐차) 영업권을 침해하고 있음을 지적했다.

해당 대기업들은 적법성에 문제없다고 반발하거나 묵묵부답으로 일관해 해결점을 찾지 못하자, 협회는 예고한 대로 총 궐기대회를 결의해 23일 인천광역시 부평에 위치한 한국 GM본사 앞에서 ‘노후차 수집 규탄’ 대회를 진행했다.

이번 궐기대회는 전국 13개 시·도 지부 및 전국의 503개 자동차해체재활용 사업자 전원이 참석하는 자동차재활용사업관련 최대 규모로 이뤄졌다.

총 참가인원은 주최 측 추산 1000여명으로 정문에서 이범근 회장의 개회사에 이어 경과보고를 발표한 후 가두행진을 벌였다. 지엠대우 본사 정문에서 후문(서문)까지 약 3㎞ 구간에 걸쳐 평화적으로 이동했으며, 재집결한 뒤 결의문을 낭독하고 애국가를 제창함으로써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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