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점유율 10% 시대의 중고차 구매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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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점유율 10% 시대의 중고차 구매요령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12.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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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벤츠 중고차 반값 구매 팁

수입차 점유율이 9월 기준 10% 점유율(9만5000대)을 넘어섰다. 남은 4개월의 추이를 주시할 필요는 있으나 추석 이후 연식변경을 앞둔 저렴한 매물 등록과 활발한 거래를 예상하면 목표치인 14만대를 초과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다.

신차는 물론 중고시장에도 수입차 문의는 증가세다. 수입차는 비교적 고가에 서비스 비용 및 처리 과정이 만만치 않아 감가율이 높은 편이어서 오히려 중고차시장에서 저렴한 가격을 경쟁력으로 소비층을 두텁게 쌓아가는 실정이다.

수입차 매물이 꾸준히 증가해 왔으므로 시장 등록된 차량도 차종·모델·연식별로 다양하다. 공급양에 비해서 수요는 적은 편인데 이 역시 감가율을 높이고 있다. 감가율이 높아지는 만큼 중고차 가격은 하락하기 마련이어서 요령만 잘 터득한다면 경제적이면서 만족도 높은 구매도 가능하다.

2012년 상반기 인기 모델은 BMW 520d<사진>가 1위로 2010년식이 중고가 4700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신차가 6150만원 대비 잔존가치 76%로 1400만원 이상 감가된 가격이다.

2위 토요타 ‘캠리’ 2011년식은 중고가 2430만원으로 신차가격 3490만원의 70%의 잔존가치를 나타내고 있다.

2010년식 벤츠 뉴E클래스 300은 중고가 4300만원대에 구입 가능하며, 이는 신차가 6970만원 대비 잔존가치 62%정도에 해당된다.

2~3년 내의 모델이 아니라면 연식은 별 의미가 없는 편이다. 아예 2006~2008년식으로 눈을 돌리면 유명 수입차라해도 반값 이하로 구매가 가능해 오히려 클래식하면서 실용성을 살릴 수 있고 흔한 모델이 아니므로 독자적인 취향을 살릴 수 있다.

실제로 벤츠 E280 2006년식은 중고차 2200만원대로 신차가 8830만원의 반의 반값이다. BMW 528i은 2008년식은 중고가 2700만~3000만원대를 형성해 신차가 6750만원에서 4000만원 감가된 3분의 1수준이다.

관련 전문가는 “감가폭이 큰 특징 상 중고차시장에서 수요가 적은데다 최근 신차가격을 낮춰 출시하는 추세에 따라 감가속도가 더울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수입중고차는 아예 신차급으로 구매를 하는 게 아니라면 오랜 연식의 것을 경제적으로 구매하는 것이 현명한 구매요령이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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