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평가된 지엠대우, 중고차 가격 경쟁력은 업!
상태바
저평가된 지엠대우, 중고차 가격 경쟁력은 업!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12.10.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튜닝차 등 가격대비 성능우수 중고차 풍성

지난 해 3월, 지엠(GM)대우는 글로벌 브랜드 ‘쉐보레’를 도입해 이국적인 느낌의 신차들을 잇따라 출시하면서 판매 증진, 기업 이미지 호전 등 긍정적인 효과를 거두면서 중고시세 문의도 늘고 있다.

쉐보레 도입 이전 지엠대우 차량은 제조사 이미지가 다소 약점으로 작용해 차량 성능과 상태보다 저평가되기도 했으나 최근 소비자의 호감도와 기대감이 대폭 개선됐다.

소비자조사에 따르면 주변평가가 좋아지는 회사로 기아(33%)에 이어 한국지엠(25%)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실제 이미지가 좋아진 기업으로 역시 기아(40%)에 이어 한국지엠(38%)을 꼽았고, 이후 기업 성장성에 대해서도 20%의 높은 지지도로 현대(26%)에 비해 크게 뒤지지 않는 기대감을 보였다.

이에 따라 신차 구매력은 물론, 특히 중고차시장에서 저평가된 가격이 경쟁력으로 작용하면서 최근 유가 상승 및 내수 침체에 따른 중고차 알뜰 구매 분위기 속에 수요층이 늘고 있다는 것이다.

신차에 대한 구매력은 물론 중고차를 다시 찾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라세티 프리미어’ ‘매그너스’ ‘젠트라’ 등이 재조명 되고 있다.

라세티 프리미어<사진>는 중고차 전문업체의 인기검색순위에서도 중고차 전체모델 800개 중 상위 5%내의 유일한 GM대우 차량으로 그 자존심을 지키고 있다.

사실 라세티 프리미어는 출시부터 감각적 디자인과 높은 안정성으로 호평을 받아왔다.

특히 디젤 2.0 모델은 자동차 커뮤니티에서 “진리의 라세티 디젤”라고 불릴 정도로 주행성능에서 동급 최고의 평가를 받은 바 있다.

현재 2009년식 라세티 프리미어는 중고차시세 1100만~1200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매그너스는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성능이 우수하다는 평을 얻었으며 고속주행 시 뛰어난 가속력과 정숙성, 힘은 동급 최고 수준으로 평가 받았다.

중고가 감가율이 높지 않은 편으로 인기가 여전하며, 경쟁모델인 ‘EF쏘나타’, ‘뉴EF쏘나타’와 비슷한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2004년식 매그너스는의 중고차시세는 400만~500만원대이다.

젠트라는 깔끔한 디자인, 저렴한 가격, 그리고 리터랑 15KM가 넘는 뛰어난 연비가 장점이다. 2005년에 출시돼 준수한 판매량을 이어갔고 2011년 3월 쉐보레 아베오의 판매개시와 함께 단종됐다.

중고시장에서의 매리트는 젊은 층의 높은 수요로 튜닝 차량이 많기 때문에 고사양 중고차를 저가 구매할 수 있는 모델이라는 점이다. 2009년식 젠트라 중고가는 700만~800만원대를 형성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