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가격 결정 요인 4가지
상태바
중고차 가격 결정 요인 4가지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12.11.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급매물, 유색, 튜닝, 사고차 등은 저가구매 공략

중고차 구매 시 기피하는 요인들이 있더라도 기술적인 문제없이 편의적 운행이 가능한 선에서 이들 요인들을 감수한다면 보다 효율적이고 경제적인 구매가 가능하다.

중고차 전문가들은 소비자들이 중고차를 선택하는 이유로 낮은 예산에 필요 차량을 구매하기 위함이며, 가장 경제적인 구매를 목적으로 한다면 기피 요인까지도 고려하는 것 역시 구매 요령이라는 것이다.

중고차사이트 관계자는 “낮은 가격에 좋은 차를 찾기란 쉽지 않은데, 물건의 상태와 가격은 중고차시장에서 더욱 정확히 ‘비례’하기 때문이다”고 말한다.

따라서 차량 상태를 분별하면서도 경제적이고 실속 있는 구매를 위해서는 개인이 감수할 수 있는 차량의 기피요인을 먼저 감안하고 자신의 특성과 활용성에 부합하는지를 살펴야 한다.

가장 흔한 기피 요인으로는 급매물, 유색, 튜닝, 사고차 등이 있다.

급매물의 경우 동절기에 접어든 지금의 시기에 흔히 접할 수 있다. 비수기로 접어들며 빠른 매도를 희망하는 판매자들이 늘기 마련이며 연식변경과 신차출시 등 가격 하락요인이 상존해 제값을 받을 가능성이 높지 않기 때문이다.

물건에 하자만 없다면 시기적인 요인으로 인해 가격을 내린 급매물에 집중하는 것이야 말고 경제적인 구매의 첩경이다.

이를 위해 판매자 또는 중개자(딜러, 상사 등)를 만나 물건의 문제가 없는지, 연식변경 전 빠른 물량 순환을 위해 인하하려는 의도가 확실한지 파악하고, 차량 상태에 대해서도 꼼꼼한 확인 절차가 필요한 건 물론이다.

유색 중고차 구매도 취향의 맞는 색상을 발견한다면 저렴한 구매의 한 가지 방법이 될 수 있다.

인기 색상은 검정, 회색, 은회색 등 무채색 계열로 분홍, 보라, 노랑 등 유색 차량은 수요가 적어 가격이 낮은 편으로 일반적으로 중소형 차량의 경우 100만원 이상 감가되는 경우가 흔하다.

판매자 입장에서는 하자 없는 차량을 색상만으로 저가 판매하는 만큼 손해이지만 구매를 희망한다면 경제적으로 이득인 동시에 취향에 맞출 수 있어 만족도가 배가된다.

이 역시 모니터로 보는 것과 실제 야외에서 확인하는 색상 차이가 존재하므로 반드시 밝은 날 실물을 직접 보고 원하는 톤의 색상이 발현되는지 반드시 확인할 필요가 있다.

한편, 무엇보다 개성을 중시한다면 튜닝카를 빼놓을 수 없다.

국내의 경유 튜닝카 시장이 협소해 신뢰를 얻지 못할 뿐 실제 튜닝카는 성능이나 디자인에서 개량돼 있어 개인에 따라 오히려 개성과 희소성에서 최고의 가치를 지닐 수 있다.

실상 중고시장에서 튜닝카는 수요가 많지 않은 점과, 순정부품을 타 부품으로 교체한 점에서 일단 감가된다.

튜닝은 크게 익스테리어(외관) 튜닝과 성능 개선 튜닝의 2종류가 있어 외관에서 일단 만족한다면 성능은 플러스 요인으로 받아들이기에 무리가 없다. 여기에 가격까지 저렴한 편이므로 개인에 맞는 튜닝카를 발견한 경우라면 최대 만족감을 얻을 수 있다.

튜닝을 고려할 수 있는 소비자라면 사고차 역시 배제할 이유가 없다. 작은 접촉사고를 보험으로 처리해 보험개발원에 사고이력이 등록됐을 뿐 성능에 하자 없는 물건도 흔하다.

사고차 이력은 매매가를 대폭 하락시키기 때문에 저렴한 구매를 위해 오히려 유리한 조건이 되기도 한다.

이때 주의할 점은 사고차의 수리부위와 방법으로, 단순접촉사고로 프런트, 펜더, 보닛, 문짝 등 외형 판넬에 대한 도색·판금 등은 성능에 문제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러나 판금 부위가 휠하우스나 루프 등 성능과 관계되거나 충격이 큰 사고에서 성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경우라면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