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시장의 다크호스 ‘해치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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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시장의 다크호스 ‘해치백’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12.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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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인지도 아반떼 HD 수준

소위 유럽스타일로 알려진 해치백이 중고시장에서 다크호스로 부상해 아반떼 HD 수준의 잔존가치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치백은 객실과 트렁크 구분 없이 트렁크에 후문을 장착한 형태의 차량을 가리킨다.

대중적 인기를 구가하는 유럽에 비해 세단 중심에 국내 시장에서는 아직 입지를 굳히지 못한 상태다.

상반기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해치백 판매량은 총 1만대 정도로 전체 판매량의 1%에 해당되는 수준에 그쳤다.

근래 높은 연비효율을 강점으로 한 수입차 폭스바겐 ‘골프’가 국내에서 선전하면서 넓은 적재공간과 뛰어난 해치백의 실용성이 젊은 층에 어필하는 추세다.

현대차가 출시한 해치백모델 ‘i30’<사진>도 인지도가 높아 2009년식의 경우 잔존가치가 69%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 연식의 아반떼 HD가 70%의 잔존가치를 보이는 것과 같은 수준이다.

중고차 전문가는 “1980년대 현대 ‘포니’와 기아 ‘프라이드’ 등 한국형 해치백 열풍에 힘입어 중고차 인기도 높았던 이후 세단의 강세로 위축 되었다가 최근 해치백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확산되면서 중고차시장에서도 다시 그 열기가 더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중고차사이트 카즈는 새로운 전성기를 맞고 있는 해치백 중고차들을 모아 특가기획전을 오는 12월5일까지 실시한다.

i30 이외에도 전설의 ‘프라이드’부터 폭스바겐 ‘골프’까지 다양한 해치백 모델들은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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