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기대주 ‘쉐보레 캡티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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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겨울 기대주 ‘쉐보레 캡티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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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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싼타페 2위로 밀려

본격적인 동절기를 맞아 SUV구매도가 상승하는 가운데 소비자들이 최고의 SUV로 기대하는 모델로 싼타페를 제치고 ‘쉐보레 캡티바’가 주목받고 있다.

중고차사이트가 방문객 3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최고의 4륜구동 SUV 조사에서 캐티바가 21%의 지지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산타페가 20%로 근소하게 2위로 밀렸으며, 삼성의 유일한 SUV인 QM5는 내구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는 SUV로 지지율 12.7%를 얻어, 기아 모하비와 나란히 3위에 올랐다.

현재 중고차 시장의 대세는 SUV다. 동절기에 강한 모델로 자리매김해왔으나 올해 SUV의 인기는 남다르다. 문의량이 20% 상승하는 등 구매도가 급상승하는 추세이며 각종 사이트와 매매시자에서도 거래량 1위를 장악하고 있다.

중고차 전문가는 “4륜구동 중고차가 호황을 누리고 있어 구매 비용 부담에도 불과하고 빙설길 등 거친 도로 환경에 자유로운 주행성이 겨울철 필수 차량으로 인식되고 있다”고 말했다.

오fot동안 1위를 유지해온 싼타페는 지난 9월 미국 최대 중고차 잔존가치 평가업체 ALG(Automotive Lease Guide)로부터 중형 SUV 동급 최우수 평가를 받으며 가치를 공인 받았다.

각종 설문에서 국내 소비자가 선호하는 최고의 SUV로 선정된 바 있어, 이번 조사에서 2위로 밀린 결과에 의외라는 반응이다.

1위에 오른 캡티바는 ‘쉐보레’ 브랜드 도입 후 처음 출시한 SUV로 2006년 출시되었던 윈스톰의 일부 성능과 디자인을 개선한 모델로, 중고차 업계에서는 캡티바의 거래량이 점차 확대되는 추세에 있다고 분석했다.

캡티바는 디젤 엔진을 장착했음에도 주행 시 소음이 적고 안정성이 뛰어나 오프로드에서도 좀 더 정숙한 주행이 가능한 이점이 있다.

QM5와 동률 3위에 오른 모하비는 넉넉한 적재 및 수납공간을 자랑하는 SUV로 편의성을 극대화한 모델이다.

이외에도 기아차 대표 SUV인 쏘렌토R과 스포티지R은 각각 10.9%와 9.1%로 각각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쏘렌토R은 오르막 가속 시에도 일정한 출력을 유지하는 이점이 있으며, 스포티지R은 도심에 어울리는 세련된 외관으로 디자인에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SUV 명가, 쌍용차 코란도C는 7.3%의 지지를 얻어 6위에 랭크됐다. 코란도C는 SBS 드라마 ‘유령’의 PPL 차량으로 등장해 주목을 끌기도 했다.

‘SUV계의 고급세단’을 선언한 현대차의 럭셔리 SUV, 베라크루즈는 기대에 못미치는 3.6%의 지지율을 얻었다.

현대의 또다른 SUV차량인 투싼ix는 가장 낮은 1.8%의 지지율을 보였다. 투싼ix는 엔진 출력은 우수하나, 고속 주행 시 소음이 심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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