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한국부품’ 바람 분다
상태바
브라질, ‘한국부품’ 바람 분다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13.02.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트라, GM 브라질서 ‘한국부품 전시상담회’ 개최
한국기업 진출확대로 피아트·폭스바겐도 관심

브라질 현지 자동차부품 시장에 한국바람이 거세다. 최근 현대자동차의 브라질 현지 공장건설을 계기로 한국 자동차부품 업체들의 브라질 시장 동반진출이 늘고 있다.

이에 GM, 피아트, 폭스바겐 등 브라질 메이저 자동차 회사도 한국산 자동차 부품 구매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코트라가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브라질 상파울루 소재 GM 브라질 제 1공장에서 ‘GM Brazil-Korea 오토프라자’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으로부터의 부품공급 확대 및 현지화 촉진을 목적으로 2011년 첫 개최 후 이번이 두 번째 행사다.

개막식에는 박상식 주상파울루 총영사, 유재원 코트라 무역관장, 에드가드 뻬조 GM 남미본부 부사장, 오를란도 시세로니 GM 남미본부 구매이사 등 150여명이 참석해 양국 자동차산업 협력과 투자 방안이 활발히 논의됐다.

에드가드 뻬조 GM 남미본부 부사장은 “오토프라자 전시상담회를 통해 품질대비 가격경쟁력을 보유한 1·2차 벤더를 찾고 있다”며 “이번 행사에 참가하는 한국 자동차부품 회사 중 일부는 이미 GM 코리아 공급을 통해 품질 및 경쟁력이 검증된 상태로 신규 비즈니스 개발 가능성을 적극 모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흥 자동차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브라질은 세계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2012년 5월부로 시행된 공산품세(IPI) 감면조치 등에 힘입어 작년 자동차 판매대수 380만대로 중국, 미국, 일본에 이어 세계 4위를 기록하고 있다.

유재원 무역관장은 “앞으로는 GM 브라질 외에도 피아트 등과 유사 사업을 개발해 한국자동차 부품의 브라질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