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장안평자동차매매사업조합(이사장 문형옥)이 지난 12일 조합 회의실에서 ‘2013년 제11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지난 1월 제7대 조합이사장에 당선된 문형옥 이사장이 인사말을 통해 “앞으로는 장안평매매단지의 산적해 있는 현안에 대해 말로 아닌 행동으로 해결해 나가겠다”며 “모든 업무는 투명하고 공정하게 처리해 조합원의 기대에 적극 부응하겠다”고 밝히며 시작을 알렸다.

이어진 부의안건에서는 2012년도 사업추진보고 및 수지결산 승인이 감사보고와 함께 처리됐고, 2013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이 일부 수정돼 승인됐다.

문 이사장은 “수년간 추진해 왔던 현대화사업이 큰 진전이 없는 가운데 회원사의 자금난과 시장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다”며 “이에 침체된 시장을 적극 활성화하고 도시계획시설 해제사업을 통해 새로운 대안을 창출하는 한 해가 되도록, 조합원들과 함께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장안평매매조합은 ▲자동차매매용 부지, 유통상업지역, 고도제한 30m로 묶여 있는 도시계획시설 해제 사업 ▲조합원 재산권 보호와 증식을 위한, 전시장 부지의 허가번호에 따른 개별등기 ▲조합 홈페이지 리뉴얼과 효율적인 운영을 통한 시장 활성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폐자원 재활용법 혜택 균등화, 매매업자들의 과다매입 방지 및 등록대수 상한제 ▲대출은행 만료 변경에 따른 대출이자 금리 인하 추진 ▲성동구청 등록출장소 등록이전 업무 외 압류, 저당, 해지 업무 확대 요구 ▲단지 전광판 적극 활용을 통한 시장홍보와 광고유치 등을 주요 사업으로 내세웠다.

한편 총회에선 모범업체 대표와 회원에 대한 표창과 공로패 수여도 이어졌다. 공로패 수상자는 한광도 전 조합이사장, 성동구청 표창장 수여자는 (주)한양자동차상사 이순화, (주)동재자동차상사 최광순, (주)필카 한종옥, (주)금강자동차상사 임근택, (주)용정상사 박대원 씨 등 총 6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