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운전자 고속도로 주행 팁 7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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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운전자 고속도로 주행 팁 7가지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13.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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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전 타이어 공기압과 와이퍼 점검은 필수
안전거리 확보와 바른 자세 유지로 안전하게
장거리 운행 후 차량 세차를 꼼꼼하게

나들이를 위해 장거리 주행이 많은 봄철이다. 고속도로 이용 시 시내 주행과는 달리 차량 속도가 빠르고 신호가 없는 만큼 초보운전자에게 익숙하지 않다. 또 돌발 상황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아 주의해야 한다. 초보운전자들이 봄나들이를 위해 안전하게 고속도로 주행을 할 수 있는 팁을 소개한다.

■출발 전 점검사항

#타이어 공기압을 체크하자!

봄철 타이어 공기압 체크는 반드시 필요하다. 대기 기온이 올라가면 공기의 부피가 팽창해 타이어 내부 압력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따라서 고속도로 주행 전 반드시 타이어 공기압을 확인해야한다.

#와이퍼를 미리미리 점검하자!

전방 시야 확보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은 와이퍼다. 특히 기상 변화가 큰 봄철에는 예상치 못한 소나기를 만나게 되는 경우에 대비해 유리면의 오염물질을 닦아내는 와이퍼의 고무날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반드시 점검해야 한다.

#쾌적한 실내공기를 준비하자!

고속주행 시 창문을 열면 소음이 심할 뿐 아니라 공기 저항으로 인해 연료 소비도 많아진다. 따뜻해진 날씨에 운전자가 평소 잘 사용하지 않던 에어컨을 작동하면 공조기 내에 서식한 곰팡이로 인해 불쾌한 냄새가 날 수 있다. 쾌적한 드라이브를 즐기고 싶다면 미리 가까운 정비소에 들러 공조기 상태를 점검 받고, 필요시 에어컨(캐빈)필터를 교환 하도록 하자.

■주행중 주의 사항

# 안전거리를 확보하자!

고속도로에서는 안전거리 확보가 철저하게 지켜져야 한다. 시속 100km가 제한속도인 고속도로의 차량간 안전거리는 100m이다. 안전거리를 제대로 확보하지 않으면 급정거나 급 차선변경 등 돌발 상황시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또 고속도로는 일반 도로에 비해 운행 속도가 빨라 평소보다 넓은 시야가 필요하다. 앞 차만 보고 달려서는 안 되고 전체적인 흐름을 보며 운행해야 한다.

#바른 자세를 유지하자!

장기적 관점에서 올바른 자세는 매우 중요한 운전습관이다. 너무 푹신한 시트는 피하고 등받이를 100 ˚ 정도로 맞추어 세운 후 깊숙하게 앉는 것이 허리 통증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또한 운전대와의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너무 멀면 전방의 시야가 좁아져 돌발상황에 대응하기가 어려워지고 너무 가까이 앉으면 세부 조작이 불편해지며 사고가 났을 경우 운전대에 부딪쳐 크게 다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비상사태 시 유의점

# 사고 대처는 침착하고 신속하게!

규모가 크건 작건 사고가 발생하면 당황하기 마련이다. 그럴수록 침착하게 대처해야 추가 사고를 막을 수 있다. 실제로 고속도로에서 가벼운 추돌 사고 후 갓길에 세워놓은 차로 돌아가던 중 2차 사고를 당하는 일이 빈번하다. 후방 100m 지점(야간 200m)에 안전삼각대를 설치한 후, 모든 탑승자는 신속하게 가드레일 밖 등 안전지대로 이동해야 한다. 탑승자가 모두 대피 한 후 112, 119 또는 한국도로공사 콜센터(1588-2504)나 보험사로 신고한다. 고속도로의 경우, 사고 위치를 알기 어려우므로 핸드폰 위치 확인 등의 어플을 이용하면 편리하다.

■장거리 운행 후 차량 관리

# 나들이 다녀 온 후에는 세차와 짐 정리를!

장거리 운행을 마친 후 차량을 ‘힐링’ 시켜주는 것도 꼭 필요한 과정이다. 우선 자동차의 외부와 내부 세차를 해야 한다. 먼 길을 달리면서 자잘한 흠집이 생기면 이 부분부터 부식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바닷가로 나들이를 다녀왔다면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고압 세차를 하는 것이 좋다. 바닷바람의 염분은 차량의 하체 부분을 빠르게 부식시키기 때문이다. 또 차량 내에서 음식물이 부패할 경우 세균이 증식해 악취의 원인이 되므로 손이 잘 닿지 않는 구석진 곳까지 내부 세차도 꼼꼼하게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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