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연식 최대 22년, 너무 폭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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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연식 최대 22년, 너무 폭넓다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13.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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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 상황·목적 고려하여 중고차 구입해야”

전라북도 전주에 사는 김기원(29)씨는 아반떼 중고차를 구입하기 위해 알아보던 중 고민에 빠졌다. 신차와 다름없는 중고차부터 저렴한 중고차까지 상태가 각기 달랐기 때문이다. 후회 없는 중고차 구매를 하고 싶은 김씨는 어떤 중고차를 선택해야 할까?

중고차사이트 카즈에 등록된 가장 오래된 연식의 중고차는 경기 평택매매상사에서 판매하는 1991년 벤츠 SEL500차량이다.

나이로 환산하면 만 22세다. 반면 가장 빠른 연식의 중고차는 전라북도 전북중고차로 2013년 모델에 주행거리가 10km에 불과한 제네시스 3.3이다.

출고된 지 1~2년 미만의 신차급 중고차는 중고차 중에서도 운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유형. 신차급 중고차는 소유자 변경의 이유만으로 높은 감가가 적용되어 성능대비 저렴하게 구입이 가능하고 신차와 동일한 차량상태는 물론 보증기간이 남아있기 때문에 관리비용도 절약할 수 있다.

신차급 중고차는 구입 후 7~10년 이상 오래 소유할 예정이거나, 신차구입을 희망하고 있지만 보다 저렴하게 구입을 희망하는 경우 적합하다. 하지만 운전이 미숙한 초보운전자는 단순접촉사고를 비롯해 기계적 손상을 입힐 위험이 높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으며 1년 미만 짧은 기간 소유할 목적으로 구입 역시 추천하지 않는다.

오래된 연식과 저렴한 가격으로 부담 없이 운행할 수 있는 저가 중고차는 초보운전자에게 제격이다. 운전에 익숙해지기 위한 주행연습용으로 부담이 없기 때문이다.

또한 경제적인 여유가 없는 사회초년생도 저가 중고차를 선택하면 저렴한 가격으로 차를 소유하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카즈 전주중고차 관계자는 “중고차는 차량의 상태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고 구입 후 3~5년 이상 소유해야 하므로 운전자의 상황과 목적을 고려해 현명한 중고차 구입을 해야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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