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가 美 신시내티 대학과 협업해 개발한 콘셉트 타이어 ‘이멤브레인(eMembrane)’이 ‘2013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컨셉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지난 5월에 수상한 ‘2013 iF 컨셉 디자인 어워드’ 수상에 이은 수상으로,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에서 2관왕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미국의 ‘IDEA’,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 중 하나로 제품, 커뮤니케이션, 콘셉트 3개 분야로 나눠 시상하고 있다. 1955년부터 매해 개최되고 있는데, 콘셉트 부문은 2005년 신설됐다.
올해 콘셉트 부문에는 전 세계 57개국 4394개 작품이 출품됐다.
미래형 콘셉트 타이어 ‘이멤브레인’은 레저를 즐기는 진취적이고 개성이 강한 Y세대를 주요 타깃으로 만들어졌다. 퍼포먼스 드라이빙과 도심지 드라이빙 두 가지 용도를 만족시킬 수 있는 만능 타이어.
상황에 따라 타이어 내부 구조물을 변형해 타이어 프로파일을 바꿀 수 있도록 디자인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친환경적이면서 역동적인 성능을 모두 구현해 냈다는 평가다.
서승화 부회장은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상을 받은 것은 그만큼 글로벌 프리미엄 타이어로서 한국타이어의 가치를 인정받은 것”이라며 “기술 혁신과 인류의 풍요로운 삶을 위해 보다 더 진보된 상품과 콘텐츠 발굴에 적극적인 투자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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