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회장 선거에 출마 하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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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회장 선거에 출마 하지 않겠다”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3.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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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검사정비연합회 기자간담회 개최
안동구 회장, 남은 임기 운영방향 설명

안동구 검사정비연합회장이 차기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지난 11일 전국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연합회(이하 연합회) 회의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강한 어조로 의사를 밝혔다.

지난달 27일 시도 조합 이사장으로부터 재신임을 얻은 안 회장은 자신감 넘친 모습으로 향후 연합회 운영 방향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날 안 회장의 차기 회장 선거 출마 여부에 참석 기자 관심이 쏠렸다.

안 회장은 “출마 의사가 전혀 없으며, 제대로 일할 수 있는 준비된 회장이 뽑힐 수 있도록 여건 마련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은 기간 당면 현안 문제를 해결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출입기자 모두 애정을 갖고 연합회를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다음은 안 회장과의 1문 1답.

▲한 동안 연합회 내분 중심에 서 있었다.

“조합 이사장은 물론 5500여 사업자 모두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한 발씩 양보해 임기를 잘 마무리 할 수 있게 도와줘 감사하다. 짧은 기간이지만, 산적한 현안 해결은 물론 연합회 화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무엇보다 존경하고 신뢰할 만한 사람이 차기 회장으로 선출될 수 있도록 여건 마련에 힘쓰겠다.”

 

▲향후 중점 추진하거나 해결할 과제가 있다면.

“정비업계와 손해보험업계 간 반목이 컸다. 해결을 위해선 약자에 대한 배려가 우선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보험정비요금 공표제를 대신해 보험정비협의회 구성을 추진하겠다. 견적프로그램 다원화, 정률제 징수방법 등 업계 현안을 놓고 정부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에 대한 보완책을 계속 고민하겠다.”

 

▲연합회 구성원 갈등을 어떤 식으로 치유해 나갈건 지.

“갈등에 대해 서로 반성하고, 하나가 돼 연합회를 이끌자는 생각이 있었기에 정상화를 위한 궤도에 진입할 수 있었다. 물론 여전히 상처받은 구성원이 있을 줄 안다. 먼저 나서서 위로하고 격려함으로써 상처를 봉합하겠다.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서로 의견을 존중하고 좋은 방향으로 조율해 나갈 생각이다.”

 

▲투명하고 공정한 선거가 돼야 할 것 같은데.

“지난 시기 회장선거를 놓고 잡음이 생기면서 연합회가 제구실을 하지 못했다. 뼈아픈 경험이다. 공명정대한 선거가 되도록 중립적인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려고 한다. 선거로 인한 후유증이 생기지 않는 깨끗하고 투명한 선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남은 임기 소신 껏 열심히 마무리 하겠다고 말했다.

“임기가 4개월도 채 남지 않았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산적한 현안 문제를 해결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 정비업계 발전을 위해 정책개발에 전념하고, 업계 미래를 창조하는 연합회를 만들겠다. 다시 한 번 연합회를 믿고 따라주기 바란다. 각 조합 이사장을 중심으로 대동단결해 연합회에 힘을 실어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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