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에는 SUV 타고 고향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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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에는 SUV 타고 고향 가고 싶다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3.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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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엔카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

추석에 고향 갈 때 타고 싶은 차로 SUV와 승합차가 꼽혔다. SK엔카가 지난 8월 성인남녀 42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에 따른 분석이다.

설문 결과 SUV 및 승합차가 37.9%로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대형차(30.8%), 중형차(21.8%)가 뒤를 이었다.

SUV나 승합차를 선택한 응답자 대부분 “4인 이상 가족이 많은 짐을 싣고 가기에 가장 적합한 차종”이라고 말했다. 부모님이나 친척에게 전할 선물을 싣거나 탑승 인원이 평소보다 많을 수 있어 실내 공간과 좌석이 넉넉한 이들 차량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

도로교통법에 9인승 이상 차량에 6명 이상이 탑승하면 버스전용차로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승합차를 선택하게 한 이유로 꼽혔다.

“자녀 2명과 아내까지 4명이 이동하려면 짐을 많이 실을 수 있을 만큼 공간이 넉넉한 SUV가 필요하다”, “긴 연휴를 이용해 차례를 지낸 후 고향 근처에서 가족들과 여행할 계획이라 짐이 많다”, “명절에는 막힌 도로에서 시간을 버리지 않고 버스전용차로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승합차를 이용 한다” 등의 답변이 나왔다.

SUV/승합차 모델 중에서는 쌍용 코란도, 기아 카니발, 미니 페이스맨 등이 관심을 받았다.

반면 대형차는 장거리를 편하게 이동할 수 있는 뛰어난 승차감은 물론 대형 세단이 주는 중후함과 멋 때문에 지지를 받은 경우가 많았다. 대형차 선택 응답자들은 현대 에쿠스, 현대 그랜저, 기아 K9 등을 주로 선호했다.

“고향까지 먼 길 가는 동안 나이 많으신 부모님을 편히 모시고 싶다”, “멋진 대형 세단을 타면 아버지 기가 살 것 같다”, “친척들도 많이 볼 텐데 폼 나는 대형차가 좋다” 등의 반응이 있었다.

중형차 역시 장시간 운전에 적합한 정숙성과 안정성, 승차감 등이 선호 이유로 꼽혔다. 중형차 중에는 현대 i40, BMW 5시리즈, 기아 K5 등이 주로 언급됐다.

정인국 종합기획본부장은 “올 추석에는 적재성이 좋고 많은 인원이 함께 이동할 수 있는 SUV나 승합차를 타고 싶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며 “명절에는 평소보다 장시간 운전을 하게 되고 심야나 새벽에 이동하는 경우가 많으니 모든 운전자들이 안전 운전에 더욱 유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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