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세스, 고성능 타이어용 핵심 소재 신제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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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세스, 고성능 타이어용 핵심 소재 신제품 출시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3.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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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합성고무 공급기업 랑세스(LANXESS)가 고성능 친환경 타이어 핵심 소재 ‘부나(Buna) Nd 22 EZ’와 ‘부나(Buna) Nd 24 EZ’ 2종을 출시한다.

모두 네오디뮴 폴리부타디엔 고무(Nd-PBR) 신제품으로, 회사가 독자 개발한 고성능 합성고무. 낮은 회전저항으로 연료 효율성이 높고 내구성이 우수한 게 특징이다. 그간 Nd-PBR 제품은 타이어 회전저항을 낮추는 데 탁월하지만, 생산 공정이 다소 까다롭다는 문제가 있었다.

출시되는 신제품은 회사 고무 변환 신기술이 적용돼 기존 제품과 동일한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생산 공정이 한층 단순해졌다. 생산 효율성도 크게 높아졌다는 게 회사 설명.

회사는 성장 잠재력이 큰 아시아 고성능 친환경 타이어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2억 유로를 투자해 연산 14만톤 규모 세계최대 Nd-PBR공장을 싱가포르에 건립 중이다. 한국에서는 한국타이어, 금호타이어, 넥센타이어 등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관련해 정부가 현재 연비와 안전성에 따라 등급을 표시하는 ‘타이어 효율 등급제’를 의무시행하고 있다. 소비자가 고성능 친환경 타이어를 보다 쉽고 현명하게 선택할 수 있게 됐는데, 승용차에만 적용되고 있는 제도는 올해 12월부터 소형 트럭용 타이어에도 의무 적용될 예정이다.

회사 한 관계자는 “타이어 성능과 생산 효율성을 동시에 높여주는 신제품 출시로, 고객이 한층 넓어진 선택 폭을 누릴 수 있게 됐다”며 “그간 꾸준한 혁신과 고객 중심 R&D 활동으로 탄탄한 명성을 쌓아온 만큼, 앞으로도 신소재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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