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지나면 성능․디자인 더 좋은 차로 바꿔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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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지나면 성능․디자인 더 좋은 차로 바꿔 탄다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3.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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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엔카, 차량 교체 이유․방법 주제 설문조사

타던 자동차를 바꾸는 가장 큰 이유는 뭘까? 성능 좋은 차를 타고 싶은 마음이 차량 교체에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SK엔카가 지난달(9월) 성인남녀 325명을 대상으로 ‘차량 교체 이유와 방법’을 묻는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설문에서 응답자 31.7%가 ‘성능이 더 좋은 차를 타기 위해’라고 답했다. 디자인(20.6%)과 차종(10.8%), 주행거리(10.2%), 실내 넓이(9.9%) 순으로 교체 이유를 들었다.

성능을 이유로 든 응답자들은 최근 소비자 눈길을 사로잡는 신차가 연이어 출시되고 있어 주행성능은 물론 안정성․연비가 개선된 모델에 관심 간다고 답했다. “요즘 좋은 차들이 많이 나와서 눈길이 간다. 특히 연비가 개선된 차에 끌린다”, “성능 좋은 차를 타고 완벽한 드라이빙 즐거움을 느끼고 싶다”, “가족과 함께 타니까 안정성이 향상된 차가 필요하다” 등의 의견이 나왔다.

디자인을 꼽은 응답자들은 남들과 차별화된 개성을 강조했다. 자동차시장이 과거 중∙대형 세단 위주에서 해치백, 왜건, 쿠페 등으로 형태가 다양해지고, 색상도 화려해지고 있는 경향이 반영된 것.

자동차 교체 주기를 묻는 질문에는 ‘3년 이상~5년 미만’(28.3%)이 가장 많았다.

대개 차량 구매 후 3년이 지나면 고가의 주요 부품이나 소모품 교체를 위한 비용이 커져 차량 매각을 고려하게 된다. 수입차는 다소 차는 있지만, 무상보증 AS기간이 3년이라 이 시기 차량을 매각하는 경우가 많다.

구매 방법에 대한 질문에는 ‘현금 일시불’(36.9%)과 ‘일반 할부’(36.6%)가 근소한 차이를 보이며 1~2위를 기록했다.

응답자들은 현금 일시불로 구매하면 소득규모나 예산에 맞춰 구매하려 해 과소비를 예방할 수 있다고 답했다. 특히 브랜드별로 모델에 따라 가격 할인, 상품권 지급, 등록세 지원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어 이득 볼 수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일반 할부’는 당장 차량이 필요하지만 목돈이 부족한 소비자가 선호한다. 최근에는 장기 무이자 할부, 저금리 할부 등이 인기다. 이런 이유로 지난 2월 실시된 설문조사에서 ‘장기간 무이자 할부’가 34.1%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정인국 종합기획본부장은 “많은 소비자가 차량 구매 후 3년이 지나면 현재 차보다 성능이나 디자인이 더 뛰어난 차로 바꾸고 싶어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무조건 더 좋은 차를 선호하기 보다는 자신에게 맞는 합리적인 구매 방법을 통해 알뜰하고 현명한 소비가 이뤄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1. 자동차 교체 이유

순위

답변

응답률(%)

1

성능이 더 좋은 차량을 타기 위해

31.7

2

디자인이 더 마음에 드는 차량을 타기 위해

20.6

3

차종을 바꾸기 위해

10.8

4

주행거리가 짧은 차량을 타기 위해

10.2

5

더 넓은 실내공간의 차량을 타기 위해

9.9

2. 자동차 교체 주기

순위

답변

응답률(%)

1

3년 이상 ~ 5년 미만

28.3

2

5년 이상 ~ 7년 미만

21.9

3

1년 이상 ~ 3년 미만

14.5

4

7년 이상 ~ 9년 미만

11.4

5

9년 이상 ~ 11년 미만

10.8

3. 자동차 구매 방법

순위

답변

응답률(%)

1

현금 일시불

36.9

2

일반 할부

36.6

3

카드 일시불

10.8

4

원금유예할부

10.5

5

리스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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