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월드 솔라 챌린지’ 참가

브리지스톤이 ‘2013년 브리지스톤 월드 솔라 챌린지’에서 두 가지 최첨단 기술을 선보인다.

챌린지는 2년마다 개최되는 데, 호주대륙 남북 3021km 거리를 오직 태양동력만을 이용해 횡단하는 세계 최대 친환경 태양광 자동차 경주대회다.

세계 유수 태양광 관련 기업 및 대학은 물론 관련 연구기관이 참가하며, 회사가 대회를 후원하고 있다.

회사는 일본 고가쿠인 대학(工学院 大学) 팀이 만든 태양광 자동차에 두 가지 첨단 기술을 적용했다. 초고연비 저공해 타이어 ‘올로직(Ologic)’ 타이어와 최첨단 태양전지 모듈용 EVA스카이(EVASKY) 필름을 사용한 집광판이 그 것.

회사는 고가쿠인 대학팀을 위해 기존 타이어보다 지름은 크고 폭은 좁은 특수 올로직 타이어를 개발했다. 또한 일반 타이어보다 내부 공기압을 높였고, 특별히 디자인된 컴파운드 소재와 새로운 패턴 기술을 접목했다.

올로직 타이어는 일반 타이어와 비교했을 때, 회전저항을 최대한 낮추면서도 젖은 노면에서 높은 접지력을 발휘한다는 게 회사 설명. 저공해 콘셉트 타이어 기술로 향후 회사 제품에 적용시켜 상용화될 계획이다.

EVA스카이 태양전지 모듈 필름은 태양광선이 전기로 전환될 때 사용되는 태양전지 모듈을 보호해 수명을 늘리고 집광력을 높여준다.

필름은 첨단 소재를 사용해 햇빛 중 UV광선 흡수율을 높였다. 이 때문에 태양전지 전력 생산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