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장착멀티미디어기기(Nomadic Device) 및 차량간 전용통신이 국제표준으로 추진된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교통통연구원 및 전자통신연구원과 함께 지난 14일까지 제주도에서 개최된 국제표준화기구(ISO) 지능형 교통시스템 분과에서 노마딕 서비스 등 차세대 차량통신기술을 국제표준으로 제안했다고 밝혔다.
Nomadic Device는 차량 교통정보용 단말기이지만, 차량 밖에서도 개인휴대멀티미디어단말기로 사용가능한 IT 융합기기다.
제안된 국제표준안이 ISO에서 채택되면 차량의 멀티미디어 서비스 방식이 통일돼 기업들은 연구.개발(R&D)에 대한 중복투자를 줄일 수 있고 호환성을 갖는 차량 멀티미디어 단말기와 서비스를 보다 싼 가격에 공급할 수 있다.
한국주도로 내년쯤 국제표준이 완성되면, 서비스 확대와 단말기 가격하락 효과로 2010년이후 관련시장이 크게 확대되고 우리나라 기업들의 이 부문 시장선점도 가능하게 된다.
기술표준원은 “Nomadic Device 등 ITS통신 응용기술이 ISO에서 국제표준으로 승인될 수 있도록 전자통신연구원, 교통연구원, LG전자 등 산학연 협력체계로 구성된 ‘ITS 국가표준 전문위원회(ISO ITS 대응위원회)’를 통해 국제표준화 활동을 중점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상택기자 st0582@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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