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스포츠쿠페 ‘LEXUS RC’ 월드 프리미어 첫 선
상태바
렉서스 스포츠쿠페 ‘LEXUS RC’ 월드 프리미어 첫 선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3.11.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쿄모터쇼서 RC350, RC300h 상세 스펙 공개

렉서스가 오는 12월 1일까지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리고 있는 제43회 도쿄 모터쇼에서 신형 스포츠쿠페 RC350과 RC300h를 선보였다. 23일 일반 공개에 앞서 지난 20일 열린 프레스 데이 행사에서 두 모델 상세 제원이 공개됐다.

RC는 렉서스의 ‘이모셔널 주행’ 이미지를 견인하는 모델. 스포츠쿠페만이 갖는 높은 주행 성능과 스포티한 내․외장 디자인을 구현했고, 자체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채용해 뛰어난 친환경성을 자랑한다. RC 차종은 내년 하반기 전 세계 출시될 예정이다.

일단 보는 사람을 한눈에 매료시키도록 새로운 디자인이 표현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스포티하고 다이내믹한 사이드 실루엣은 물론 차체를 전반적으로 낮게 설계해 착지감을 높이면서 역동적인 스타일링을 강조했다.

렉서스 디자인 아이콘 ‘스핀들 그릴’이나 ‘LF-LC’ 디자인을 모티프로 한 3안(眼)식 LED 헤드램프도 도드라져 보인다. L자 형상을 한층 더 진화시킨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는 렉서스의 독자적인 개성을 돋보이게 한다.

절삭처리를 더해 개성 있게 꾸민 신규 18․19 인치 알루미늄 휠도 눈에 띈다. 차체 색상은 새로 개발한 레드 컬러를 채택했다. 선명한 발색을 실현함과 동시에, 밝게 빛나는 기초 도장이나 클리어 도장 등, 5층에 이르는 도막이 빛을 반사해 차체 음영을 강조한다. 스포츠쿠페의 관능미를 물씬 풍긴다.

내장은 수평 기조 인스트루먼트 패널을 채용했다. 운전석 주위 배열은 조작하기 쉽도록 배려하면서 스포티하고 우아한 멋을 느끼게 한다. 운전자가 확실하게 조작할 수 있도록 콕핏 디자인이 기능적이다.

소프트 패드와 나무․금속 장식이 어우러져 콘트라스트가 돋보이는 실내 공간은 프리미엄 쿠페에 어울리는 품격을 연출한다.

S 플랫폼을 활용해 큰 타이어 장착을 가능하게 만든 점도 장점. 두개 타이어 중심선 사이 거리(윤거)는 넓어졌고, 앞 차축과 뒷 차축 중심간 거리(축거)는 기존 IS 모델보다 70mm 짧아졌다. 스포츠쿠페다운 디자인과 경쾌한 운동 성능을 실현한 패키지다.

레이저 스크류 웰딩이나 구조용 접착제 등 렉서스 최신 생산기술을 적용한 고강성 로커 패널을 달아 차체가 가벼우면서도 강해졌다. 덕분에 조종 안정성이 높아질 수 있게 됐다.



RC350에는 ‘8-Speed SPDS*2’가 달렸다. 다단 오토매틱 트랜스미션으로, 매끄러운 가속이 가능하고, 변속이 최단 0.2초 만에 가능하다. 엔진은 고출력 3.5리터 가솔린엔진과 높은 친환경성을 자랑하는 2.5리터 렉서스 하이브리드 드라이브 2종류를 선택할 수 있다. 폭넓은 수요에 부응한 라인업이다.

하이브리드 모델 RC300h는 저연비·고출력화를 실현하는 직분사 기술인 ‘D-4 S*3’ 적용됐다. 2.5리터 2 AR-FSE 엔진은 뛰어난 동력 성능과 연비 성능을 자랑한다.

이밖에 차로 변경 시 안전 운전을 지원하는 블라인드 스폿 모니터(BSM)는 인식 거리가 확대됐다. 보다 원거리에서 접근하는 차량을 발견해 운전자에게 경고함으로써 안전성을 향상시켰다. 터치 패드 방식 내비게이션, 오디오 등의 조작을 가능하게 한 신형 리모트 터치를 단 점도 눈여겨 볼만 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