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교통카드 호환, 7월부터 가능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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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교통카드 호환, 7월부터 가능해져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8.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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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부터 수도권과 부산 및 광주에서 교통카드호환돼
-한국스마트카드-마이비-이비 , 지난 25일 호환 표준단말기 시연회 개최



자신이 사는 지역의 교통카드로 전국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는 교통카드 호환이 오는 7월부터 시작된다.

국내 3대 교통카드 사업자인 ㈜한국스마트카드(대표: 김정근, www.t-money.co.kr)와 (주)마이비(대표 : 정세진, www.mybi.co.kr), 그리고 ㈜이비(대표 : 홍용남, www.ebcard.co.kr)는 교통카드 전국호환에 대한 개발을 완료하고 지난 25일 3사 대표이사 및 서울시, 경기도, 부산시 교통관련 공무원 등 관계자들이 모인가운데 단말기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사진>

이번에 시연된 표준단말기는 지식경제부(구 산자부)가 제정한 표준규격(KSX6924)을 적용해 개발한 것으로 신규 개발되는 전국호환카드뿐 아니라 고객이 이전에 사용하던 약 4,000만장의 기존카드에 대해서도 호환을 지원한다.

3사는 지난해 11월 전국호환 협약 체결 이후 TFT를 구성go 지식경제부(구 산자부)가 제정한 표준지불 SAM(Secure Access Module, KSX6923)과 표준카드규격(KSX6924)을 적용한 전국호환 단말기 및 카드개발을 진행해 왔다.

3사는 표준 단말기 개발이 완료됨에 따라 오는 7월부터 1차로 서울과 경기 및 인천 등 수도권을 비롯 부산, 광주 지역에서 호환 및 환승할인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어 내년까지 전국 선불교통카드 시장의 85%를 점유하고 있는 3사 (T-money, 마이비, 이비)의 전 영업지역에서 전국호환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러한 일정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전국호환추진안에 비해서도 3년 이상의 시간을 단축시키는 것이다.

한국스마트카드 관계자는 “새로 통합정산시스템을 구축해야 하는 정부안에 비해 3사가 추진하는 전국호환은 기존에 운영하던 각사의 정산시스템을 바탕으로 현재 수도권 통합시스템에서 운영되는 표준전문을 도입, 상호정산시스템을 구축하기 때문에 대폭적인 시간단축과 비용절감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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