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에서 볼보차 미래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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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에서 볼보차 미래를 본다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4.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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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셉트 XC 쿠페 세계 최초 공개

볼보자동차가 오는 3일 개최되는 ‘2014 북미 국제 오토쇼’에서 ‘콘셉트 XC 쿠페’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향후 볼보차 크로스컨트리 차종 미래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쿠페는 차세대 플랫폼 ‘확장형 생산 구조(SPA)’ 기반에 토마스 잉엔라트(Thomas Ingenlath) 디자인 총괄 부사장의 디자인이 더해진 모델. 대자연을 즐기는 스칸디나비안 라이프스타일이 반영된 프리미엄 크로스컨트리 차종이다.

외부 디자인은 지난 2013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공개된 ‘콘셉트 C 쿠페’가 보여준 혁신적인 디자인을 계승하면서 더욱 단단하고 스포티하게 발전시켰다.

긴 보닛과 짧은 오버행, 그리고 낮은 루프라인은 완벽한 조화를 이뤄 날렵한 실루엣을 만들었다. 4인승이지만 2도어를 적용해 SUV인데도 그 어떤 쿠페보다 역동적인 바디라인을 완성한 점도 주목을 끈다.

21인치 알로이 휠과 볼륨감 넘치는 보닛은 크로스컨트리 차종의 강인함을 표현하고 있다. 전면과 후면 범퍼, 사이드미러 등에 주황색 포인트를 줘 현대적 세련미를 더했다.

‘T’자 형태 LED 데이타임 러닝 라이트와 개성 있는 후면 램프, 유려한 플로팅 그릴은 우아한 매력을 느끼게 한다. 선보여진 모든 디자인은 향후 출시되는 볼보 차종에도 적용돼 아이언마크와 함께 볼보차를 상징하게 된다.

특히 이번 쿠페에 적용된 SPA 플랫폼은 고강도 브론 철강재(high-strength boron steel)를 더해, 차량 사이즈와 디자인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세계적인 수준 안전성을 확보했다.

김철호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볼보차는 세계 최고 수준 안전은 물론 디자인 면에서도 놀라움을 보여주는 진정한 프리미엄 브랜드로 거듭날 것”이라며 “이번 모터쇼에서 공개되는 컨셉트 XC 쿠페를 통해 볼보차 새로운 미래를 만나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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