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 4년 연속 판매실적 성장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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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 4년 연속 판매실적 성장 기록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4.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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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글로벌 판매 3630대

롤스로이스모터카가 지난해 한국(30대)을 포함해 전 세계에서 3630대를 판매해 4년 연속 판매기록 경신을 이어갔다고 밝혔다. 지난해 110년 브랜드 역사상 최고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중동과 중국 지역이 전년대비 각각 17%와 11%로 괄목할만한 판매 성장세를 나타냈다. 최다 판매 실적을 보인 지역은 중국과 미국.

‘팬텀’, ‘팬텀 익스텐디드 휠베이스’, ‘팬텀 드롭헤드 쿠페’, ‘팬텀 쿠페’를 포함한 팬텀 패밀리는 물론 ‘고스트’, ‘고스트 익스텐디드 휠베이스’를 포함한 고스트 패밀리 등 전 차종에 대한 수요가 컸다.

지난해 10월 국내 공식 출시된 레이스는 전 세계적으로 주문이 밀려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판매 성장과 더불어 ‘롤스로이스 비스포크 프로그램’도 기록을 세웠다. 대부분 팬텀 패밀리 모델과 고스트 4대 가운데 3대가 프로그램을 통해 제작됐다. 레이스는 생산 초기 단계부터 비스포크 서비스가 제공됐다.

이밖에 홈 오브 롤스로이스(Home of Rolls-Royce)와 알파인 트라이얼 센테너리(Alpine Trial Centenary)를 포함한 롤스로이스 비스포크 컬렉션, 그리고 셀레스티얼 팬텀(Celestial Phantom)과 고스트 골든 선버드(Ghost Golden Sunbird) 등 독특한 컬렉션도 판매량 증가에 기여했다.

뿐만 아니라, 롤스로이스는 지속 가능한 성장에 초점을 맞춘 정책 일환으로 2013년 한 해 동안 딜러 개척에 주력해 전 세계 15개 대리점을 신규 오픈했다. 역사상 처음으로 전시장 120개를 오픈했다.

또한 롤스로이스 고향인 굿우드 지역에서 정규직 제조 분야 종사자 100명을 모집하는 2014년 채용 계획도 발표했다.

빈스 케이블(Vince Cable) 영국 산업부 장관은 “롤스로이스의 인상적인 판매기록과 새로 창출한 일자리는 브랜드 힘은 물론 영국 자동차산업의 지속적인 성공을 반영 한다”며 “지난해 영국의 자동차 수출은 7% 증가하며 3백억 파운드 이상 경제 효과를 창출했다”고 말했다.

토스텐 뮐러 위트비스(Torsten Müller-Ötvös) 롤스로이스모터카 CEO는 “지난해 판매 실적은 슈퍼-럭셔리 세그먼트에서 롤스로이스 리더십을 재확인할 수 있었던 값진 결과”라며 “특히 지속 가능 발전을 위한 미래 동력이 될 신흥 시장과 함께 균형 있는 글로벌 판매 기록이라 더욱 반갑다”고 말했다.

롤스로이스는 세계 여러 안정적인 시장을 기반으로 이스탄불, 베이루트, 라고스, 하노이, 대중, 마닐라 등 새로운 시장에 진출하는 등 전 세계 40개국 이상 국가에 진출해 최고급 슈퍼카를 판매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한국 고객이 가장 사랑한 모델은 롤스로이스 차량 중에서도 가장 모던하고 안락하며, 다이내믹한 성능을 자랑하는 고스트 모델(27대)로 나타났다. 회사는 특히 한국에서 롤스로이스가 꾸준히 판매되고 있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를 통해 한국 시장에서 슈퍼 럭셔리 시장 성장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점에 의미를 뒀다.

폴 해리스 아시아․태평양 총괄 디렉터는 “한국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국가 중의 하나”라며 “롤스로이스가 한국에서 ‘성공의 상징’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는 반증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댄 발머 아시아․태평양 세일즈 마케팅 총괄 매니저는 “불모지와 같았던 한국 시장을 꾸준히 개척하고 성과를 이룬 딜러 파트너 열정과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며 “롤스로이스는 한국 시장에서의 브랜드 성장과 더 많은 고객 접점 확대를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철승 롤스로이스모터카 서울 대표는 “지난해 말 선보여 많은 고객으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레이스처럼, 롤스로이스 경계를 변화시키는 새로운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국내에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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