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철도 9호선 2단계 구간이 오는 2013년까지 완공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2단계 구간인 논현동에서 잠실운동장까지 총연장 4.5km 5개 정거장을 오는 연말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내년부터 공사에 들어가 5년뒤 이를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총사업비는 5619억원.
9호선은 김포공항에서 방이동까지 총연장 38km구간에 37개역을 건설하는 것으로, 이중 1단계 구간인 김포〜논현구간 25.5km는 올해말 완공해 내년 상반기에 개통할 예정이다.
2단계 공사구간은 논현동 〜삼성동 COEX 〜탄천 〜잠실운동장이며, 이 노선은 삼릉공원에서 분당선과 잠실종합운동장에서 2호선과 환승할 수 있게 된다.
나머지 구간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방이동까지의 건설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9호선 2단계 구간이 완공되면 강남과 잠실 및 분당지역 주민의 인천국제공항 이용의 접근성이 개선되고 2호선 삼성역〜사당역구간의 혼잡도가 완화된다.
이번에 건설되는 9호선 모든 역에는 스크린도어가 설치되고, 에스컬레이터와 엘리베이터 등 교통약자를 위한 편의시설이 만들어진다.
이상택기자 st0582@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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