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잡노선에 시내버스 집중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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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잡노선에 시내버스 집중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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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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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고유가 시대맞아 서울의 대중교통 수송력 확충


서울시가 지속적인 고유가에 따라 대중교통 운행확대를 통해 1일 15만명 이상을 추가로 실어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혼잡노선에 버스를 증차하고 운행 횟수도 크게 늘린다.

또 출근시간대 혼잡구간인 지하철 2호선의 신도림〜삼성역 구간 열차운행을 신설하거나 증회한다.

서울시는 지난 1일 이 같은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한 ‘고유가 시대 극복을 위한 대중교통 활성화 대책’을 내놨다. 이번 대책은 자가용 이용 자제와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유도해 고유가 극복에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때문이다.

대책에 따르면, 버스는 혼잡노선에 예비차량을 투입하고 출퇴근 시간대 집중된 노선에 맞춤버스를 운행한다.

먼저 70개 혼잡노선에 예비 차량 102대를 운행하고, 149개 혼잡노선의 출근시간대에 집중배차가 이뤄진다. 출퇴근시간대 일부 구간에 맞춤버스를 운행하고 300번, 9404번, 9709번 등 이용 수요가 적고 대체노선이 있는 경우 정류소를 지나치는 ‘급행버스(Skip-Bus)’를 운영한다.

또 출퇴근시간대 가장 혼잡한 구간인 지하철 2호선 신도림~삼성역 구간에 대림역에서 오전 7시52분, 신림역에서 오전 8시16분 출발하는 열차를 신설 운행하는 등의 지하철 운행 방침도 내놓았다.

이 밖에도 서울시는 경유 차량과 CNG 차량이 혼재돼 운영되고 있는 노선에 대해 연비가 나쁜 노선에는 CNG 차량을, 연비가 좋은 노선에는 경유 차량을 투입한다.
이상택기자 st0582@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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