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시간대만 다니는 맞춤버스를 아세요"
상태바
"출퇴근시간대만 다니는 맞춤버스를 아세요"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8.07.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출퇴근 시간대에 밀집노선 운행하는 맞춤형 급행노선 확대
-서울시, 강동공영차고지-종로까지 8300번 신설
-맞춤형 노선 8000번대로 부여하고 이를 확대할 곟획


“출퇴근 시간대만 급하게 다니는 맞춤형 급행버스를 아시나요”

혼잡한 출퇴근 시간대에 일부 정류소를 건너뛰고 운행되는 ‘맞춤형 급행노선’이 확대된다. 이는 고유가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승객이 늘어남에 따라, 이를 탄력적으로 수용하기 위해서다.

서울시는 강동구 상일동의 강동공영차고지에서 은평구 수색의 은평차고지를 연결하는 370번 간선버스 운행구간 중 승객과밀 노선인 강동공영차고지에서 종로 사이 중간의 일부 정류소를 건너뛰는 맞춤형 급행노선 8300번을 신설, 지난 21일부터 출퇴근 시간대에 운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강동공영차고지에서 종로까지 38개의 정류소를 정차했으나 8300번 급행버스는 무교동까지 17개 정류소만을 정차해 소요시간을 60분에서 40분으로 줄이게 돼 강동과 경기도 하남지역 거주자의 도심접근이 개선된다.

8300번은 3대가 운행되며, 시간은 오전 7시부터 9시10분까지, 오후 5시30분부터 7시40분까지로 총 12회를 통행하게 된다.

시는 이번에 신설된 맞춤형 급행버스 노선을 확대할 예정이다. 수요가 집중되는 구간의 혼잡도를 덜어주고 운송비용도 절감하기 위해서다.

박동욱 버스정책과 노선계획팀장은 “장대노선의 경우 회차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 전철기존 운행구간 중에서 지하철역과 연계되거나 시내와 연결되는 승객과밀노선을 구분해 맞춤형 노선을 확대해나갈 것”이라며 “서울시내 383개 노선 중 상당수의 노선을 더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맞춤형 급행버스에 대해서는 출퇴근 시간대에 3〜5대를 운행하는 방식으로 이에대해 기존 번호와는 다른 8000번대를 부여하고, 이를 이용자들에게 알릴 계획이다.

시는 출퇴근 시간대에 운행되는 광역급행버스도 지난 1일부터 운행하고 있다. 광역급행은 시계외를 다니는 노선운행 차량으로 일부 정류소를 건너뛰거나 직선화해 도심 접근시간을 줄인 것이다.

광역급행버스는 9404번과 9709번으로, 9404번(용인하갈동〜신사역)은 왕복기준으로 103개 정류소 중 64개 정류소에 정차하고 출퇴근 시간대에 10분의 배차간격이다. 9709번(경기도 맥금동〜서울역)은 126개 정류소 중 15개소에 정차하고 배차간격은 출퇴근 시간대에 20〜30분마다 배차를 한다.
이상택기자 st0582@gyotongn.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