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9월 한 달 동안 인도나 횡단보도를 다니는 오토바이 차량에 대해 집중 단속을 벌인다고 밝혔다.
경찰은 낙후된 이륜차 운행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우선 25일부터 1주일 동안 퀵서비스나 요식업 등 배달업체를 방문해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홍보 및 계도 작업을 벌인 뒤 다음 달 정식으로 단속에 나선다.
경찰은 오토바이의 인도 및 횡단보도 침범 외에도 ▲안전모 미착용 ▲ 중앙선 침범 ▲음주운전 등 관련 주요 법규의 위반 행위도 함께 단속한다.
경찰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교통사고 사망자가 연 평균 3.8% 감소한 반면 같은 기간 이륜차 사고 사망자는 오히려 연 평균 4.7% 증가했으며 그 중 보도에서 이륜차 사고로 숨진 피해자는 2005년 471명, 2006년 605명, 2007년 705명으로 가파르게 늘어나는 추세다.
이와 함께 경찰은 다음달 추석 연휴를 전후로 오토바이를 이용한 날치기 범행을 막기 위한 예방근무를 실시하고 금융기관 주변 인도와 횡단보도에 경찰관들을 집중 배치해 오토바이의 인도 주행을 원천 차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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