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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운특집> "미래교통, 단말기 하나로 모든 교통수요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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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8.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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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된 단말기 하나로 모든 교통수요를 조절하는 U-traffic Zone대한 준비가 가장 중요해
-대회참가자에게 앞선 기술력 보여주고, 유비쿼터스를 직접 체험하도록 할 수 있어


오는 2010년 10월25일부터 29일까지 부산에서 열리는  ITS(지능형교통체계) 세계대회가 2년 앞으로 다가왔다.

‘ITS를 활용한 유비쿼터스 사회’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지난 1998년 서울에서 개최된데 이어 10여년 만에 한국서 개최되는 것이다.
이 대회는 전 세계 첨단 교통분야 기업과 전문가들이 모여 토론하고 전시회를 갖는 만큼 ITS산업발전에 미치는 영향이 크고, 이에따라 국내 ITS도약의 새로운 발판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더구나 첨단기술 전시회에 외국인 1만명과 내국인 5만명이 참가할 것으로 보여 국가는 물론 도시브랜드 향상과 관광수요로 인해 지역경제에도 보탬이 될 전망이다.
2년 앞으로 다가온 세계대회를 앞두고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과제는 무엇인지, 또 대회 개최의의는 어떤 것인지를  ITS관련 전문가와 실무자의 의견을 들어본다.

△ 의의와 기대효과

개최의의는 먼저 ITS 관련 산업 발전이 이뤄지는 것이다. 2010년 세계대회 조직위원회 이사회(BoD) 의장을 맡은 전경수교수(서울대)는 “세계대회 개최를 통해 자동차와 통신, 도로관련 ITS기술이 전시되고 교환된다”며 “참가 기업들은 세계기술과 산업동향을 직접 보고 느끼며 이를 받아들이고 또 앞선 기술은 수출 기회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대회개최로 우리나라의 ITS위상이 올라가고 이렇게 되면 기술표준화에 대한 발언권 강화가 이뤄져 앞으로 형성되는 세계시장을 우리기준으로 끌고 갈 수 있다”며 “이 결과 관련 산업의 확장과 발전을 가져올 수 있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중국과 인도시장에 대중교통기술과 서비스 수출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라는 의견도 나왔다.
2010년 대회 조직위 산하 국제프로그램 위원회(IPC) 위원장인 문영준박사(한국교통연구원)은 “일본의 ITS가 자동차 위주라면 우리나라는 대중교통관련 ITS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며 “중국과 인도가 자동차만으로 원활한 교통체계를 갖추기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이 대회를 통해 대중교통 시스템과 서비스 기술을 선보이고 이들 나라에 이를 수출할 수 있는 기회를 얻거나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대회를 지방에 유치해 ITS인식과 적용범위를 넓히고 부산 지역발전을 이루도록 하는 것도 행사의의로 지적됐다.
강 경우 한양대교수는 “일반인에게는 아직까지 생소한데다 참여율 높이기가 쉽지않은 ITS 행사를 수도권이 아닌 지역 도시에서 유치해 개최하는 것은 모험이었다”며 “그러나 지방에서도 세계적인 대회를 유치해 지역민과 관련 산업종사자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고 6만여명의 내외국인이 대회를 방문하기 때문에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부산에서 개최되는 것은 유비쿼터스가 도로나 자동차 뿐 아니라 항만(U-port)까지 범위를 넓혀 적용할 수 있는 계기”라고 강조했다.

ITS에 대한 관심이 정부와 업계 및 국민에게 증대돼 도약의 기회가 된다는 견해도 제시됐다.
강경우 교수는 “98년 서울에서 개최된 세계대회가 논문과 기술발표 위주였지만 이번 국내 대회는 자동차 모터쇼처럼 직접 보여주는 기술력과 시장성의 대회”라며 “따라서 대회참가자들과 지역주민들이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인식의 변화를 가질 수 있고 자동차 및 통신기술 업체들이 도약의 기회를 마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찬봉 ITS Korea 팀장은 “1998년 서울 세계대회를 통해 ITS기구가 생겼고 인지도도 상승해 정부와 국민이 관심을 가지며 성장하기 시작했다”며 이번 세계대회 개최는 또한번의 도약기회를 마련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과제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서는 우선 ITS에 대한 제한된 인식과 잘못된 생각이 문제로, 이를 극복하려면 홍보가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강 경우 한양대 교수는 “ITS하면 관련 업계종사자 등 약 2000〜3000명 정도만 아는 수준”이라며 자동차 모터쇼처럼 전문가는 물론 대중들에게도 알릴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버스정보시스템(BIS)을 하고 있는 지방자치단체는 ITS가 차량소통이 빨라지는 것만 생각하고 이것을 체감하지 못하면 효과가 없다고 말한다”며 “ITS는 소통 뿐 아니라 편리하고 안전하게 갈 수 있는 것까지 포함하는 것으로 정확한 인식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ITS를 소통위주가 아니라 안전성과 편리성이 있고 공해와 혼잡 등 사회적 비용을 덜어줄 수 시스템으로 인식의 폭을 넓혀야 한다는 얘기다.
아울러 자동차와 통신회사의 참여가 중요하고 정부 부처간 협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강 교수는 “대회 개최의 혜택(Benefit)을 볼 수 있는 곳은 자동차와 통신회사고 일본의 사례를 보더라도 도요타가 ITS대회를 주도하고 신기술을 선보이며 시장성을 가늠한다”며 “우리나라 ITS는 도로 등 인프라 위주에다 공공기관에 의해 주도되기 때문에 이번 대회를 통해 이를 탈피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세계 5위의 자동차 생산에다 통신기술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가진 회사들이 적극 참여해 이제는 공공기관에 의해 ITS가 주도되기보다, 민간기업에 의해 발전이 이뤄져야 현재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는 견해다.

그는 이어 “자동차와 통신회사면 소관부처가 지식경제부지만 현재 ITS는 국토부에서 주도하고 있다”며 행사개최에 부처간 원활한 조정과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대회 프로그램 중에서는 부산 해운대에 설치되는 U-traffic Zone이 가장 중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U-traffic Zone은 참가자 전원에게 단말기가 주어지고 이를 통해 입장과 세션별 참가예약을 할 수 있고 이동할 때 주자창이나 교통수단, 시내교통상황까지 실시간으로 파악해 맞춤형으로 제공되고, 이용할 수 있는 것이다.

한국교통연구원의 문영준 박사는 “예를들면 호텔에서 단말기를 통해 프로그램 참가 예약을 하면 인원을 파악해 셔틀버스를 보내주고 인원이 적으면 콜 택시를 불러줄 수 있는 등 움직이는 동선과 상황에 따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이것은 앞서가는 개념으로 미래교통을 알도록 할 수 있기 때문에 이번 대회의 초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ITS Korea의 전찬봉 팀장도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서는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쇼케이스(showcase)가 중요하기 때문에 이것을 알차게 구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국내 학술논문 발표의 활성화와 외국기업의 전시회 참여 유도다.
전경수 서울대 교수는 “논문발표가 1000여편인데 개최국 비중이 커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전시회도 대회참가자들이 세계첨단기술을 볼 수 있도록 하려면, 외국이나 관련 기업에 적극 알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조직위원회 구성, 예산확보, 대회후 전시장을 활용하는 것 등이 대회개최를 위한 과제로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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