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역과 터미널주변 택시승차대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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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역과 터미널주변 택시승차대 개선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8.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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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정체문제에다 시소유 부지가 아니기 때문에 개선이 지연돼와

시외와 서울시내를 연결하는 철도역과 버스터미널 지역의 택시승차대에 대한 개선이 추진된다.

서울시에 따르면, 택시승차대에 대한 개선이 진행되는 곳은 서울역을 비롯 서울역 뒤인 서부역과 용산역이고, 터미널은 강남고속터미널이다. 이곳은 시외 장거리와 시내 단거리 교통수단의 환승이 이뤄지는 결절점으로, 원활한 환승을 위해 승차대 개선에 대한 의견이 제기돼왔으나 서울시 소유부지가 아닌데다 교통정체 문제로 경찰과 협의가 이뤄지지 않아 진전이 없던 곳이다.

먼저 강남고속터미널은 신반포로 버스중앙차로 건설 및 지하철 9호선 건설공사와 연계하는 방법으로 이뤄지며, 사업자측과 협의를 통해 터미널 부지내 택시베이를 확장하는 방안이다. 아울러 고속터미널역 8번 출구에 택시승차장을 추가 설치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서울역 뒤인 서부역은 노면표시와 유도봉 설치후 입구에서 떨어진 곳에 택시승차장을 만든다. 서부역 입구 차로에 택시들이 대부분 정차해 있어서다. 대신 인천국제공항철도 서울정거장 주차장 건설공사가 완공되는 내년 9월이후에는 서부역 입구에 서울역 전면 교통광장처럼 택시베이를 설치하기 위해 철도공사측과 협의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역은 승차장 위치를 변경하고 하차장을 같이 설치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이 사업은 내년 4월 완공예정으로 진행되고 있는 서울역 대중교통환승센터 사업에 반영해 이뤄진다. 현재 서울역은 승차장은 있으나 하차장이 별도로 설치돼 있지 않아 시가 경찰측과 협의를 벌이고 있다. 용산역은 버스정류소 위치를 변경한 후 택시승차장을 만들며, 용산역 전면 도시환경정비사업이 오는 2011년 완료된 후 택시베이를 설치한다.시는 역과 터미널 승차대와는 별도로 시부지 택시승차대 423곳에 대한 개선을 위해 택시업계의 의견수렴을 거쳐 구청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시 운수물류과 관계자는 “택시승차대는 법적 근거가 없어 시장방침을 통해 개선을 진행하고 있다”며 “더구나 역과 터미널은 423개 승차대와는 달리 시소유 부지가 아니기 때문에 협의와 노력이 필요한 곳”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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