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CNG)로 전부 교체된다.
서울시가 지난 7일 밝힌 천연가스버스공급계획에 따르면 현재
367대인 CNG버스를 연말까지 2천대 이상으로 확대하고 차량고급
화계획과 연계해 오는 2007년까지 전체 시내버스 8천279대를
CNG버스로 교체하겠다고 밝혔다.
또 월드컵 이전까지 1천대로 늘려 이 기간동안 상암동경기장 인
근 15개 노선에 집중투입, 대기오염을 최대한 줄이겠다는 계획이
다.
이를위해 서울시는 버스교체시 일반버스의 평균구입비를 초과하
는 3천만원에 대해 정부보조금(2천250만원)과 시 융자금(850만원)
을 지원해 업체부담을 줄여준다.
그리고 CNG버스 운행의 최대 난관으로 지적되고 있는 충전소 문
제도 현재 설치가 추진되고 있는 4개소 외 이동식 충전차량 도입
등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서울시 관계자는 "대형버스등 경유차 한 대가 배출하는
매연은 일반승용차의 50배에 이를 만큼 심각한 수준" 이라면서
"대형버스 위주로 추진되고 있는 교체작업에 중형버스도 포함 될
수 있도록 제작업체와의 기술적 협의도 추진하고 있다" 고 밝혔
다.
한편 환경전문가들은 "시내버스가 전부 천연가스버스로 교체되면
서울시의 대기오염 정도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金興植 기자 shkim@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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