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사고 피해자 심리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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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사고 피해자 심리치료
  • 박종욱 Pjw2cj@gyotongn.com
  • 승인 2009.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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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사고 피해자의 사고 후 우울증, 불안 등의 심리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심리상담치료 및 가족치유 캠프가 실시된다.
국토해양부는 다음 달부터 자동차사고 피해자 및 그 가족을 대상으로 이같은 내용의 심리안정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자동차사고 피해자는 사고로 인한 육체적 고통 이외에도 우울증, 불안,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등 심리적 문제를 호소하는 경우가 많으며 그로 인한 가정불화로 이혼 가출 등 심각한 가정 문제를 겪는 경우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업은 현재 정부가 시행중인 자동차사고 피해가족 생계 지원사업의 수혜가족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신청기간은 오는 30일까지로 전국 13개 교통안전공단 지사를 통해 모집, 총 100가구를 선정한다.
선정 시에는 전화인터뷰를 통해 결손가정이나 현재 갈등상황에 있는 가정 등 특이사항이 있는 가정을 우선적으로 선발한다.
이번 사업은 5월부터 8월까지 4개월간 무료로 실시될 예정이며, 선정된 피해가족은 심리적 문제뿐만 아니라 자녀의 학업 진로 문제, 장애로 인한 가족 간 의사소통 문제 등 전반적인 가족 문제에 대한 심리 상담과 조언을 받게 된다.
또한 필요시 인성검사, 성격검사 등의 심리검사도 실시되며 치료가 종료되면 가족치유 캠프(8월)를 통해 상담에 참여한 가족들이 상호작용할 수 있는 놀이 프로그램을 함께 체험하고 서로를 지지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서 피해가족의 경험담 및 모범 사례를 공유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보건복지가족부 산하의 중앙건강가정지원센터 및 지역 건강가정지원센터에 위탁해 전문 상담사와 프로그램을 활용토록 할 예정이며, 상담 가족이 관내 건강가정지원센터를 방문하거나 상담사가 직접 개별 가정을 방문해 월 3회 정도 심리치료와 상담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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