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이면 본격적인 설 연휴가 시작된다. 오랜 세월을 두고 그렇게 되풀이 돼온 일이건만 유독 명절때만 되면 난리법석인 것은 아마 교통문제 때문이 아닐까. 자가용 승용차의 보급이 일반화되기 이전인 80년도 중반까지만 해도 그저 열차면 열차, 고속버스면 고속버스…. 이렇게 각자가 선택하는 교통수단을 이용해 다녀가곤 했던 것인데 자가용 승용차가 급격히 불 어난 90년대 초반부터 명절 귀성길은 바야흐로 고행길이 돼버렸고 이 와중에 귀성길 교"

운수업계만큼 송사가 잦은 분야가 또 있을까. 최근 운수업계는 사업자단체 대표와 이에 반대하는 세력간에 소송이 끝없이 계속되고 있다. 연합회는 물론이고 시·도조합에서의 이같은 송사는 10여개에 이르는 단체에서 거의 빠짐없이 이뤄지고 있으니 이 러고도 우리 운수업이 선진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인지 걱정스 럽다. 이들 송사는 대부분 단체장 선거과정에서의 적법성 여부를 놓고 선출 된 단체장의 직무정지를 위한 가처분신청과 단체장의 재임중 행위

며칠 전 심야에 가로등 없는 지방도에서 자동차 수십대가 뒤엉키는 대 형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도로의 경우 지역 주민들 이 수차례에 걸쳐 민원을 통해 야간 교통사고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으 므로 반드시 가로등을 설치해 달라고 요구해 왔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관할 관청은 예산타령만 하고 이를 그대로 방치해 오다 급기야 이번에 큰 재난을 당하고 만 것이니 사고를 당한 사람들 입장에서는 주민들의 요구를 묵살해온 관청이 여간

운수업계만큼 송사가 잦은 분야가 또 있을까. 최근 운수업계는 사업자단체 대표와 이에 반대하는 세력간에 소송이 끝없이 계속되고 있다. 연합회는 물론이고 시·도조합에서의 이같은 송사는 10여개에 이르는 단체에서 거의 빠짐없이 이뤄지고 있으니 이 러고도 우리 운수업이 선진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인지 걱정스 럽다. 이들 송사는 대부분 단체장 선거과정에서의 적법성 여부를 놓고 선출 된 단체장의 직무정지를 위한 가처분신청과 단체장의 재임중 행위

며칠 전 심야에 가로등 없는 지방도에서 자동차 수십대가 뒤엉키는 대 형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도로의 경우 지역 주민들 이 수차례에 걸쳐 민원을 통해 야간 교통사고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으 므로 반드시 가로등을 설치해 달라고 요구해 왔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관할 관청은 예산타령만 하고 이를 그대로 방치해 오다 급기야 이번에 큰 재난을 당하고 만 것이니 사고를 당한 사람들 입장에서는 주민들의 요구를 묵살해온 관청이 여간

"교통업계를 대표할만한 명실상부한 총연합회 성격의 기구 설립의 필요성이 교통업계 전반에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이와 관련한 구체적인 움직임이 진행되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이 기구의 성격은 주지하고 있는 바대로 친목회 수준과는 거리가 멀다. 교통분야 주요 현안 문제에 관해 업계 내부의 의견이 상충될 때 이를 협의, 조정하는 기능은 말할 것도 없거니와 특히 운수업을 포함한 교통분야의 문제를 두고 다른 이권단체 또는 정부내 타 부처와의 갈등이나 이견"

"교통업계를 대표할만한 명실상부한 총연합회 성격의 기구 설립의 필요성이 교통업계 전반에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이와 관련한 구체적인 움직임이 진행되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이 기구의 성격은 주지하고 있는 바대로 친목회 수준과는 거리가 멀다. 교통분야 주요 현안 문제에 관해 업계 내부의 의견이 상충될 때 이를 협의, 조정하는 기능은 말할 것도 없거니와 특히 운수업을 포함한 교통분야의 문제를 두고 다른 이권단체 또는 정부내 타 부처와의 갈등이나 이견"

" ‘항공청 신설’꼬리 내리나 지난해 국제적 망신 끝에 3개월여만에 항공안전 1등급을 회복한 우리 나라가 내부적으로 이 문제 해결의 핵심사안인 항공청 신설방안을 확 정하지 못한 채 우와좌왕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말해서 항공청 신설은 항공안전 확보를 위한 국가 차원의 거 의 유일한 종합대책이자 2등급 추락 당시 1등급 조기회복 의지를 담은 우리의 외마디 대외 약속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그 약속은 당연히, 또 조속히 실현돼"

" ‘항공청 신설’꼬리 내리나 지난해 국제적 망신 끝에 3개월여만에 항공안전 1등급을 회복한 우리 나라가 내부적으로 이 문제 해결의 핵심사안인 항공청 신설방안을 확 정하지 못한 채 우와좌왕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말해서 항공청 신설은 항공안전 확보를 위한 국가 차원의 거 의 유일한 종합대책이자 2등급 추락 당시 1등급 조기회복 의지를 담은 우리의 외마디 대외 약속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그 약속은 당연히, 또 조속히 실현돼"

"권력은 크든 작든 누리는 자만의 특권인가. 최근 선거를 앞둔 각 운수단체들의 양상을 보고 있노라면 운수단체장 자리가 일견 대단한 권력을 누리는 것으로 오해할만큼 과열과 편법, 부도덕등이 출몰해 안타깝기 짝이 없다. 규정에 나와 있는 대로 선거를 실시, 다수 득표자가 최후의 승리자가 돼 단체를 대표하는 자리에 오르는 것은 상식이다. 하지만 지금 우리 운수업계 내부를 들여다 보면 그같은 상식은 거의 온데간데 없고 방법 을 가"

"권력은 크든 작든 누리는 자만의 특권인가. 최근 선거를 앞둔 각 운수단체들의 양상을 보고 있노라면 운수단체장 자리가 일견 대단한 권력을 누리는 것으로 오해할만큼 과열과 편법, 부도덕등이 출몰해 안타깝기 짝이 없다. 규정에 나와 있는 대로 선거를 실시, 다수 득표자가 최후의 승리자가 돼 단체를 대표하는 자리에 오르는 것은 상식이다. 하지만 지금 우리 운수업계 내부를 들여다 보면 그같은 상식은 거의 온데간데 없고 방법 을 가"

"항공안전 2등급 추락에 따른 문책을 둘러싸고 이런저런 말들이 많다. 전임 항공국장 2명에 대한 정부의 징계가 3개월 정직, 3개월 감봉에 그친 것은 미봉책이 아니냐, 특히나 그같이 결정이 난 것은 우리나라가 재차 1등급으로 회복된 직후라는 사실을 들어 문제가 된 사람들을 어떻게 해서든 구제하려는 의도가 아니냐는 지적이 그것이다. 우리는 이같은 항간의 지적에 대해 그간의 건교부내 항공국의 입지와 국장직 수행 여건등을 전혀 모르는 무지의 소치로 단언하면서"

"항공안전 2등급 추락에 따른 문책을 둘러싸고 이런저런 말들이 많다. 전임 항공국장 2명에 대한 정부의 징계가 3개월 정직, 3개월 감봉에 그친 것은 미봉책이 아니냐, 특히나 그같이 결정이 난 것은 우리나라가 재차 1등급으로 회복된 직후라는 사실을 들어 문제가 된 사람들을 어떻게 해서든 구제하려는 의도가 아니냐는 지적이 그것이다. 우리는 이같은 항간의 지적에 대해 그간의 건교부내 항공국의 입지와 국장직 수행 여건등을 전혀 모르는 무지의 소치로 단언하면서"

"연말연시가 다가오면서 밤거리가 더욱 부산하다. 휘황한 조명사이로 걸어가는 사람들의 발걸음도 바쁘고 직장이나 모임, 가정 모두 다소 들뜨는 분위기다. 이것은 자연스런 현상이라 할 수 있다. 한해를 보내고 한해를 맞는 일은 누구에게나 중요한 통과의식이다. 더욱이 게으르고 무의미하게 시간을 보내온 사람보다 열심히, 부지런히 한해를 보내온 사람이라면 이때쯤 누구보다 더 진한 감회에 젖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해서 이맘 때는 연중 어느 시기보다 술마시는 기"

"연말연시가 다가오면서 밤거리가 더욱 부산하다. 휘황한 조명사이로 걸어가는 사람들의 발걸음도 바쁘고 직장이나 모임, 가정 모두 다소 들뜨는 분위기다. 이것은 자연스런 현상이라 할 수 있다. 한해를 보내고 한해를 맞는 일은 누구에게나 중요한 통과의식이다. 더욱이 게으르고 무의미하게 시간을 보내온 사람보다 열심히, 부지런히 한해를 보내온 사람이라면 이때쯤 누구보다 더 진한 감회에 젖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해서 이맘 때는 연중 어느 시기보다 술마시는 기"

연말연시가 시작되면서 유흥가가 바빠졌다고 한다. 여기에 월드컵 조 추첨과 함께 여행·관광업계와 숙박업계가 본격적으 로 마케팅 준비에 열을 올리고 있어 그렇지 않아도 연말연시면 들뜨던 분위기가 한층 고양되고 있는 느낌이다. 하긴 연내 이렇다할 경기가 없어 전반적으로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던 국내 경기가 연말연시와 월드컵 특수가 반전의 계기로 작용할 수 있다 면 그나마 다행이라는 생각도 든다. 반면에 경제상황이 악화돼 시중의 자금이 말

"굵직한 국책사업의 조기 집행계획이 속속 발표돼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주에는 특히 경부고속철도 대구∼부산 신선구간 건설사업을 조기 에 착공하라는 대통령의 지시가 있었고 이어 인천국제공항 2단계사업 의 조기착공, 인천관세자유지역 조기 지정등도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우리는 이같은 사업들이 계획대로 착실히 진행되기를 바라며 이를 통 해 침체된 국내건설 경기가 호전되고 경제사정도 따라서 나아지기를 고대해 마지 않는다. 하지만 이같은 정"

연말연시가 시작되면서 유흥가가 바빠졌다고 한다. 여기에 월드컵 조 추첨과 함께 여행·관광업계와 숙박업계가 본격적으 로 마케팅 준비에 열을 올리고 있어 그렇지 않아도 연말연시면 들뜨던 분위기가 한층 고양되고 있는 느낌이다. 하긴 연내 이렇다할 경기가 없어 전반적으로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던 국내 경기가 연말연시와 월드컵 특수가 반전의 계기로 작용할 수 있다 면 그나마 다행이라는 생각도 든다. 반면에 경제상황이 악화돼 시중의 자금이 말

"굵직한 국책사업의 조기 집행계획이 속속 발표돼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주에는 특히 경부고속철도 대구∼부산 신선구간 건설사업을 조기 에 착공하라는 대통령의 지시가 있었고 이어 인천국제공항 2단계사업 의 조기착공, 인천관세자유지역 조기 지정등도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우리는 이같은 사업들이 계획대로 착실히 진행되기를 바라며 이를 통 해 침체된 국내건설 경기가 호전되고 경제사정도 따라서 나아지기를 고대해 마지 않는다. 하지만 이같은 정"

"운수단체 대표법인 아쉽다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경제단체중 흔히 전경련, 경영자총연맹, 무역협회를 빅3로 꼽는다. 이들 기구는 그 규모나 역할이 워낙 막중해 소위 정부와의 파트너십 관계를 유지하는 수준이다. 정부가 경제문제에 관한 한 거의 예외없이 이들 기구와 협의를 하거나 사전 조율등 의견교환 과정을 거친다. 물론 정부가 이들 단체를 리더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이들 기구 위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