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4,666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사설] 초고가 수입차, 제대로 운영돼야 우리나라에 대당 3억원이 넘는 초고가의 수입차가 6천대가 넘는다는 최근의 보도는 일반인들에 놀라움 이상으로 비친다. 우선, 그렇게 비싼 차가 있느냐는 반응부터, 누가 그런 차를 타고 다니는지 궁금하다는 반응까지 다양한 댓글에 등장한다.그러나 요즘 같은 세상에 누가 어떤 차를 타고 다니든 문제가 될 수 없다는 것은 당연하기에 일부 부유층이 고가 차를 굴리는 것을 놓고 왈가왈부하는 것 자체가 넌센스일 수 있다.문제는 그런 차를 자신의 소득으로 구입하고 운행하는 것이 아닌, 회사가 구입해놓고 실제 운행은 자기 개인 소유인 것처럼 특정인의 사설 | 교통신문 | 2023-07-06 15:19 [사설] 지하철에도 법 질서 확립 이뤄져야 서울교통공사가 지하철 관련 시설물을 파괴하거나 열차 운행을 방해하는 행위 등에 대해 적극 대응해 적발 시 고발과 함께 과태료를 물기로 했다는 소식이다. 이에 ‘늦었지만 환영한다’는 시민 의견이 뒤따르고 있다.그런데 이 뉴스를 보면서 정말 아쉬운 점을 놓치고 있다는 느낌이다. 보도대로라면 그동안은 그와같은 불법 행위를 처벌할만한 근거가 없어 손을 놓고 있었는지, 아니면 그런 사례가 매우 드물어 구태여 처벌하지 않아도 될 일이었는지 알 수가 없다.관련 법령에는 엄연히 처벌 할 수 있도록 하는 규정이 존재하는 바, 그렇다면 그렇게 하지 사설 | 교통신문 | 2023-07-06 15:19 [사설] 첨단 자동차, 사회적 준비는 잘되고 있나 우리나라 기업의 전기차 생산기술과 제품 성능이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고 미래 전망도 밝다고 하니 정말 반가운 일이다.그런데, 최근 전기차를 구매하는 국민이 늘어나면서 여기저기서 볼멘 소리가 터져 나온다. 충전 문제와 수리정비 등에 불편이 적지 않다는 얘기가 나온다. 아직 급속 충전소나 전문 정비소가 충분하지 않아 발생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그런 와중에 전기차 생산과 판매는 계속 늘어나 당분간 소비자 불편은 계속될 것이므로 소비자는 그런 문제를 감수해야 전기차를 즐길 수 있을 것 같다.그런데 더 큰 문제는 자율주행차에서 나타 사설 | 교통신문 | 2023-06-26 16:02 [사설] 빛나는 녹색교통운동 30년 지난 주 우리나라 교통 시민단체의 효시라 할 수 있는 녹색교통운동이 30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한다. 오랜 세월 교통공해 저감과 교통사고 줄이기, 대중교통 중심의 교통 등 굵직한 이슈들을 선점해 부단히 노력해온 이 시민단체의 노고에 큰 박수와 함께 경의를 표한다.녹색교통운동은 출범 30년을 지나는 시점에 새로운 목표 의식, 즉 운동의 좌표를 설정하고 어떻게 이를 시민운동으로 확산시킬 것인가를 고민한다고 밝혔다.엊그제 발표에 따르면 녹색교통운동은 향후 운동의 지속가능성에 대해 ‘탄소제로운동’을 제시한 것으로 보인다. 이는 사설 | 교통신문 | 2023-06-26 16:01 [김희성 변호사의 미래교통]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하는 미래 모빌리티 코로나19 팬데믹은 전 세계인의 삶을 송두리째 흔들었다. 세계보건기구는 3년 4개월 만에 코로나19 비상사태를 해제했다. 그런데 기후 위기는 코로나19 팬데믹보다 훨씬 심각한 위기가 될 것이다.탄소중립(carbon neutrality)는 온실가스 배출을 최대한 줄이고 남은 온실가스를 흡수, 제거해 순배출량을 0으로 만든다는 개념으로 넷제로(net-zero)라고도 한다. RE100(Renewable Electricity 100%)은 기업 활동에 필요한 전력100%를 재생에너지를 이용해 생산된 전기로 사용한다는 캠페인이다. 자발적 참여 칼럼 | 교통신문 | 2023-06-26 15:45 [이광훈 박사의 도시교통] 우회전 일시정지 의무화를 통해 본 교통규제 행정의 현주소 최근 수원에서 9살 초등학생이 우회전하던 시내버스에 치여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가 발생한 장소는 어린이보호구역이고 우회전 신호등도 설치돼 있었다. 올해 1월부터 경찰은 우회전 시 발생하는 보행자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우회전 일시정지 의무를 도입했고 3개월의 계도기간을 거쳐 4월부터 단속을 하고 있다.하지만 우회전 일시정지는 법 준수 방법을 운전자들이 잘 모르고 현장에서도 일정한 운전행태가 아직도 정립되고 있질 않다. 그도 그런 것이 우회전을 앞두고 운전자가 판단해야 할 상황이 전방 신호등이 녹색인지 적색인지, 또 칼럼 | 교통신문 | 2023-06-12 15:29 [사설] 오토바이 소음을 줄이자는데 ‘규제’라니 요즘 같은 여름철이면 각 가정은 더위를 피하고 환기를 원활히 하기 위해 창문을 열고 잠을 청하는 게 보통이다. 아예 삼복더위라면 문을 꼭 닫고 에어컨을 가동하기도 하지만, 여름철 창문 개방은 당연한 일이다.그런데 요즘 많은 시민들이 창문을 열고 잠을 자다 자주 깬다고 한다. 심야에 느닷없는 오토바이 소음 때문이다. 폭발적 배기음을 내고 과속으로 달리는 오토바이는 실제 내집 가까이 다가오기 전 대략 수백m 앞부터 소음을 뿜으며 지나가는데 이것이 결코 예사가 아니라는 것이다.같은 소음이라도 한낮에는 자동차 소음이나 여러 생활소음 등으로 사설 | 교통신문 | 2023-06-12 15:09 [사설] 음주운전 처벌 기준 확 높여야 음주운전,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가 여전하다고 하니 어이 없다. 특히 낮시간대 음주운전은 오히려 늘어났다고 하니 많은 국민들이 우울해 한다.최근의 관련 뉴스들을 살펴보면 음주운전자는 직업도, 사는 곳도, 연령대도 특정화 되지 않는다. 그런 점이 더 특이하다. 대도시의 교육자도 있고, 시골 경찰도 있고, 70대 무직자도 있다.맨 정신일 때 그들에게 ‘음주운전이 왜 나쁜 일인지 모르느냐’고 물으면 한결같은 답이 돌아온다. ‘매우 나쁜 행동’이라고 한다. 그런데도 음주운전을 하는 이유는 어떻게 설명을 해야 할 것인지 실은 막막한 현실 사설 | 교통신문 | 2023-06-12 15:08 [특별기고] 디지털 전환의 시대, 택시업계 생존의 필요조건은? [특별기고] 디지털 전환의 시대, 택시업계 생존의 필요조건은? 현행 근로기준법은 법정기준근로시간을 1일 8시간, 주40시간으로 정하고 있다. 이 기준근로시간을 초과하는 경우 사용자는 근로자에게 50%의 임금을 할증 지급해야 하지만 근로시간은 사용자는 사업의 특성이나 업무 형편에 따라, 그리고 근로자는 자신의 경제적 상황이나 생활상의 필요에 따라 근로계약 체결을 통해 자유로이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원칙이다.우리나라는 1990년대 후반부터 1주 40시간 미만으로 근로일과 근로시간을 정하여 근로하는 단시간(part-time) 형태의 근로자가 급격히 증가하기 시작했고 마침내 이러한 단시간 근로자에 대 제언&기고 | 교통신문 | 2023-05-24 14:30 [사설] 도시계획 이전의 교통계획 최근 교통분야 최대 이슈로 부각됐던 김포 골드라인 경전철 문제는 결국 교통수요 예측이 잘못됐고, 이 때문에 턱없이 부족한 용량의 교통수단이 투입돼 빚어진 극심한 혼잡이 핵심 이슈다. 물론 이용자 시민의 엄청난 고통과 불편이 초래됐기 때문이기도 하다.도시 계획, 특히 대형 주거공간이 계획될 때 미리 이동교통량을 예측해 도로망을 조성하고, 대중교통수단 공급계획을 세워야 하나 그것이 제대로 안돼 발생한 문제라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이런 상황에서 한국주택공사가 최근 3기 신도시계획을 준비하면서 각별히 교통대책을 강조한 것은 같은 맥 사설 | 교통신문 | 2023-05-24 14:28 [사설] 자동차 소비, 나는 어떤가 자동차 소비의 합리성에 관한 고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다. 특정 소비재에 관한 합리성 운운은 웬 말인가 싶었지만, 가만 들여다보면 일리가 있어 보인다.가령, 한 그릇에 3, 4천원 짜리 라면으로 점심식사를 떼우는 사람 중 적지 않은 이가 점심식사 후 한잔에 5천원 짜리 커피를 마시는 것이 합리적인 소비일까 라는 문제를 생각해보자. 라면을 먹든, 5000원 짜리 커피를 마시든 모두 소비자의 취향이고 선택이지만 식생활에 관한 비용의 가치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것은 사실이다.유사성이 있는 사례를 자동차 소비에서 찾는다면, 우리 현실에서 사설 | 교통신문 | 2023-05-24 14:27 [우승국 박사의 모빌리티 르네상스] 노인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성 보장하자 1960년대 개발도상국의 무역과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국제기구인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는 2021년 우리나라를 선진국으로 분류했다. 이는 역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데 이 기구의 설립 이후 개도국이 선진국으로 진입한 첫 사례이기 때문이다.그러나 이와 같은 빠른 경제 성장이 낳은 어두운 그림자도 존재한다. 경제 성장에 젊음을 바친 노인 세대와 그 나머지 세대 간 소득의 격차가 크게 벌어진 것이다. 보통 빈곤선(poverty line), 즉 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소득은 중위 소득의 50%로 정의된다 칼럼 | 교통신문 | 2023-05-22 14:41 [사설] 자동차에 ‘유턴 신호’를 부여하자는 제안 최근 TV를 통해 소개된 어린이들의 창작 아이디어 중 하나가 눈길을 끌었다.자동차의 후면 방향지시등 램프 중 좌회전 신호램프에 유턴을 의미하는 ‘U’자 시그널이 들어오게 함으로써 뒤에서 이 차의 뒤를 따라 좌회전이나 유턴을 대기하는 자동차들이 앞차의 진행방향을 올바로 인식하게 하는 것이다.실제 교통상황에서 더러 발생할 수 있는 ‘좌회전 차량과 유턴 차량과의 트러블’을 미연에 방지하고 해당 지점에서의 혼란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 목적이라고 하는데 퍽 흥미로운 제안이 아닐 수 없다.그런데 이 제안이 현실에 채택될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인 사설 | 교통신문 | 2023-05-22 14:40 [사설] 특정분야 전문 물류기업을 키워야 우수한 생산기술과 능력을 갖추고도 물류체계의 후진성을 극복하지 못하면 시장에서 밀릴 수 밖에 없다는 것은 이미 정설이 돼 있다. 소비자라면 비슷한 품질의 제품 중 하루라도 빨리 손에 쥐는 제품을 선호하게 되기에, 하루 늦게 도착하는 제품과의 차이는 영영 벌어질 수밖에 없게 된다.최근 국내 생필품 소비재 유통기업들 간 ‘총알배송’, ‘새벽배송’과 같이 배송의 속도를 높이는 경쟁이 뜨겁게 전개되고 있다. 현재로서는 식품 분야가 두드러지지만 향후 화장품, 의류, 생활용품 시장에서도 배송의 속도전이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결국 비슷한 사설 | 교통신문 | 2023-05-22 14:39 [제언] 우회전 일시정지 의무가 잘 지켜지지 않는 이유 [제언] 우회전 일시정지 의무가 잘 지켜지지 않는 이유 우회전 관련 사고가 연일 매스컴에 보도되고 있다. 현장에서는 계도기간을 거쳤지만 아직까지 적색신호 시 일시정지 규정에 대해 혼돈은 여전하다. 왜 이런 현상이 지속되는 걸까? 한 마디로 우회전 일시정지에 대한 이해부족 때문이다.경찰청이나 매스컴에서도 단속에 대한 내용을 중심으로 강조할 뿐 이해하기 쉽지 않은 설명과 더불어 운전자들은 왜 지켜야 하는지에 대한 이유를 생각하지 않고 기계적으로 운전하니 이런 결과가 나올 수밖에 없다.우회전 관련 규정은 사각지대에서 보행자를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진 법안이다. 우선 전방에 적색신호일 때 일시정 제언&기고 | 교통신문 | 2023-05-22 14:31 [이용상 교수의 열린 철도] 고속철도를 기획하고 추진한 인물 우리나라 고속철도는 2004년 4월 1일에 개통돼 내년이면 개통 20년을 맞이한다.필자는 기록을 남기는 작업에 참여하면서 1989년 고속철도 기본계획 수립 당시 어려운 결정을 하는 데 크게 기여한 인물을 알게 됐다. 우리 고속철도를 발전시키는 데 정책적으로 크게 기여한 정종환 전 국토교통부 장관, 김세호 전 건설교통부 차관, 김한영 현 국가철도공단 이사장, 차동득 전 교통연구원 부원장 등의 인터뷰를 통해서도 한결같이 언급되는 이가 있는데 이분이 바로 김창근 교통부 장관이다.우리나라가 고속철도를 기획하고 계획을 확정했을 당시 세계에서 칼럼 | 교통신문 | 2023-05-08 14:54 [사설] 음주운전 시동잠금장치 스쿨존에 난 길을 따라 친구와 걸어가던 어린이가 음주운전 차량에 희생돼 크나큰 사회적 반향을 불러일으킨 지도 한달이 지났다.이전에도 음주운전 교통사고로 인한 참혹한 피해 때문에 국민적 관심을 집중시킨 사고가 적지 않았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음주운전이 횡행하고 있다. 그것도 대낮 음주운전이 많다는 사실, 또 음주운전 전력이 있는 사람의 재범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 등 갖가지 음주운전 관련 통계가 속속 알려지고 있어 충격을 더해 준다.법원이 음주운전자에 대한 양형기준을 높였다는 뉴스도 결코 사소한 일이 아니다. 음주운전의 경각심을 높여 결 사설 | 교통신문 | 2023-05-08 14:17 [사설] 운전 중 흡연습관 인도에 설치된 배수구나 도로 가장자리 배수구를 관심을 갖고 보면 한가지 공통점이 발견된다. 거의 대부분 담배꽁초가 마구잡이로 버려져 있다. 이같은 광경은 대도시지역은 물론이고 관광지 등 사람들의 왕래가 잦은 곳이라면 어디건 같은 양상이다.배수구에 버려진 담배꽁초가 배수구를 막아 배수가 불가능해질 가능성은 낮다. 하지만 일단 시각적으로 쾌적한 환경을 유지할 수 없다는 사실, 더러 마른 낙엽이나 종이조각에 불이 옮겨붙을 가능성은 주의하지 않으면 안된다.수년 전 강원도에서 발생한 산불은 이렇게 시작된 작은 불씨가 강풍에 주변의 마른 수목 사설 | 교통신문 | 2023-05-08 14:16 [김희성 변호사의 미래교통] 자율주행의 발전과 보험 자율주행자동차 기술의 발전에 따라서 자동차 사고 건수는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기술이 고도화될수록 사고의 규모는 커질 가능성이 있다. 또한 아직 자율주행 기술의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상황이므로 보험으로 신속한 피해 구제가 담보돼야 자율주행 자동차의 상용화가 촉진 될 것이다.그런데 보험은 우발적 위험의 집단적 분담이므로 사고 시 책임의 소재와 분담 문제가 해결돼야 보험상품을 만들 수 있다. 따라서 보험은 자율주행 사고의 책임 문제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자동차 운행자는 자동차의 운행으로 인해 사람이 사망 또는 부상했을 때 자동차손 칼럼 | 교통신문 | 2023-04-20 14:26 [사설] 음주운전 원천 봉쇄 방법 강구해야 대전 어린이 보호구역 음주운전 교통사고가 국민들의 마음을 울리고 있다. 사고를 당한 어린이는 가해 운전자와 아무 관련이 없고, 또 안전하다고 여길 만한 스쿨존에서 일상적 보행 중 당한 사고이기에 더욱 그러하다.이 사고를 기화로 국회에는 여러 관련 입법 제안이 쏟아지고 있는데, 주요 내용으로는 ▲음주운전자 이름 얼굴 공개 ▲어린이 보호구역 안전 펜스 설치 의무화 등이 그것이다.그런데 여기서 한번 곰곰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위의 두가지 방안은 음주운전을 예방하는 효과나 음주운전자로 인한 어린이 보호구역 내 보행자를 보호하는 데 일 사설 | 교통신문 | 2023-04-20 14:25 처음처음이전이전12345678910다음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