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4,666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사설] 배달 이륜차 안전관리 시급하다 코로나19를 겪으며 급신장한 ‘이륜차 배달’이 정점을 찍고 물량이 조금씩 줄어드는 등 정착 단계로 진입하고 있다. 그 사이 배달 이륜차로 인한 수많은 교통사고로 배달원은 물론이고 다른 자동차 운전자나 보행자들이 인명 피해를 본 것이 사실이다.그동안 제기돼온 배달용 이륜차의 위험한 운전은 주로 과속이나 여러 차로에 걸친 지그재그 운전, 인도 무단 질주, 불법 유턴, 중앙선 침범, 신호 무시 등 거의 주요 도로교통 법규를 죄다 위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 모습 때문에 대다수의 운전자들은 배달 이륜차가 뒤에서 다가오거나 옆차로에서 옮 사설 | 교통신문 | 2023-04-20 14:24 [이광훈 박사의 도시교통] 너무 많은 과속단속장비 정비돼야 교통법규 위반 중 1위는 속도위반이고 2위는 신호위반이다. 1, 2위 단속건수는 엇비슷하나 3위인 안전벨트 미착용의 10배 수준이다.반면 최근 5년간 법규 위반 별 교통사고 위험을 보면 안전운전의무 불이행이 50%가 넘고 과속은 1%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교통단속은 지금도 속도위반과 신호위반에 치우쳐 있다. 이유는 두 가지 유형 모두 카메라에 의한 단속이 가능하기 때문이다.속도위반은 단속카메라가 보급되기 전에는 단속 자체가 어려웠다. 스피드 건이 보급됐으나 경찰관이 현장에서 측정해야만 했다. 2000년대 들어서면서 첨단 IT 기술 칼럼 | 교통신문 | 2023-04-10 14:56 [사설] 시설물 안전 관리, 더 철저히 지난 5일 경기도 성남 분당시에서 발생한 보행교 붕괴사고는 매우 충격적이라 하겠다.보기에 멀쩡한 보행교가 느닷없이 무너져 내려 사람이 죽고 다치는 일이 발생한 것은, 또다른 사고 가능성을 우려하게 만들기 때문이다.그렇지 않아도 우리나라에서는 도로 함몰이나 상수도관 파열 등과 같은 시설물 인프라 붕괴사고가 잦다. 원인이 밝혀진 것도 있고 밝혀지지 않은 것도 있어 모든 사고를 관리 주체의 문제로 치부하는 것도 옳지 않을 것이다.그러나 사회 인프라는 정확히 조성 시기와 공사 내역, 심지어 공사 기법이나 재료, 작업자와 작업 내용까지 세세 사설 | 교통신문 | 2023-04-10 14:55 [사설] 적극적인 주차문제 해결 의지 있어야 마포의 유명한 음식거리에는 오랜 전통의 식당이 적지 않은데, 그 중 하나가 최근 눈에 띄게 손님이 줄어들어 고민이 많다고 한다.내용인즉, 이 가게는 찾아오는 손님들에게 서비스한다며 주차공간을 넓게 마련하고 차를 무료로 주차하도록 배려했다. 그랬더니 손님이 더 늘어나 준비한 주차장으로는 전혀 주차수요를 감당하지 못하게 됐고, 주변 업소들과 협의해 그 업소들의 빈 주차공간을 저렴한 요금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그랬더니 주차 문제는 해결됐고 손님이 더 많아졌는데, 문제는 그때부터 시작됐다.손님의 자동차가 갈수록 늘어나 주차공간 사설 | 교통신문 | 2023-04-10 14:55 [기고] 5년간 밀린 보험정비요금 제대로 주기 바란다 [기고] 5년간 밀린 보험정비요금 제대로 주기 바란다 2018년 9월 탈것자동차서비스센터를 개업한 후, 5년이 지난 지금까지 보험회사들과 보험정비요금 계약을 하지 못했다.정비공장을 개업하면서 투자대비 정비요금의 기본이 되는 시간당 공임을 계산해보니, 우리 정비공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시간당 공임이 4만8천원이 돼야 적자를 안 볼 것 같아 계속 시간당 공임 4만8천원을 고수했으나, 모든 손보사들이 보험정비요금 계약을 거부해 지금까지 보험정비 계약을 체결하지 못하고 있다.메리츠화재를 비롯한 하위 손보사들은 보험계약을 하지 못해 개별 건수별로 협상해서 시간당 공임을 4만8천원에 준해 수령했 제언&기고 | 교통신문 | 2023-04-03 15:26 [기고] 화물업의 존재 가치와 현실 [기고] 화물업의 존재 가치와 현실 우리나라의 직업에 서열 순서를 매긴다면 화물운송업은 몇 등쯤 될까.순서를 매기는 요인은 수십가지도 넘겠지만, 임금과 사회적 지명도 등을 고려하면 아마도 의사, 판검사 등 소위 ○○사 그룹이 상위일 것이고, 그렇다면 화물운송업은 어느 수준일까.한국고용정보원에서 발표한 직업의 종류는 1만6천여 개로, 화물운송업에 종사하고 있는 45만명 운전자의 직업 순위는 거의 최하위 그룹에 포함된다고 한다.잠시 과거를 돌아본다면, 60살 이상 연령층의 어린 시절 화물자동차는 귀한 존재였다. 운전기사가 보조원을 데리고 일하며, 대접받던 시절도 있었다. 제언&기고 | 교통신문 | 2023-04-03 15:15 [사설] 화물운송시장 정상화 방안 화물운송 시장 내 불법 행위를 이유로 지입 전문 화물운송회사의 퇴출을 목표로 김정재 의원이 발의한 화물운수사업법 개정법률안에 대한 업계의 반발이 예상을 뛰어넘고 있다.여러 의견이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법안에 대한 몇가지 문제 제기에 주목한다.먼저, 최소운송의무제의 의무 이행 규정이 너무 강력해 이를 준수할 수 있는 업체가 얼마나 될 것인가 하는 문제다. 그렇지 않아도 주요 기업 물량 대부분을 대기업 자회사 등 소수의 운송업체들이 처리하는 현실을 감안하면 이 기준은 아예 나머지 운송회사들에게 사실상의 퇴출 명령이나 다름 없다는 것이다 사설 | 교통신문 | 2023-04-03 15:13 [사설] 자동차보험 민원과 자배원 자동차보험과 관련해 소비자들의 불만은 민원으로 나타난다. 과거만 해도 흔히 ▲보험 가입 거부 ▲보상금 부족 또는 지연 지급 ▲무성의한 응대 서비스 등이 주된 메뉴였다.현장 보상 직원들의 서비스 수준도 업체마다 제각각이어서 특정 업체에 유독 특정 서비스에 관한 민원이 쌓이는 경우도 있었고, 사업용자동차 보험의 경우 업체마다 특정 업계 물량을 많이 취급하는 경향도 있었다.자동차공제조합이 출범한 이후에도 민원이 많았는데, 사고 피해자가 ‘보험회사가 아니라 공제조합 계약 차량이라 서비스가 엉망’이라는 말이 나오기도 했고, 사고가 났을 때 사설 | 교통신문 | 2023-04-03 15:13 [사설] 자동차 운전면허와 안전 관리 최근 정부가 확정 발표한 2027년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2020년 대비 50% 수준인 1600여 명 수준이다. 그렇게 실현되면 우리나라도 비로소 교통안전 선진국의 문턱에 진입하게 될 것이라는 게 일반적인 평가다.이를 위해 정부가 추진하기로 한 주요 세부내용으로는 ▲보행자 등 안전대책 강화 ▲이륜차 등 두바퀴 교통수단 안전관리 ▲사업용 차량 교통안전 제고 ▲혼잡시설 등 새로운 위험에 대한 안전 확보 등 4개 분야다.각 분야별로 여전히 만만치 않은 과제가 있고 관련 법령을 정비해야 할 부분, 또 상대적으로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부분도 사설 | 교통신문 | 2023-03-27 14:44 [사설] 렌터카 이용이 더 편리해진다는데 렌터카 이용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해질 전망이다.우선 정부는 미성년자나 범죄자 등 렌터카 운전이 불가능한 사람이 타인 명의의 신분증으로 렌터카를 빌려 타 교통사고를 야기한 사례 등을 참고해 렌터카 대여 단계에서 대여자의 신분 확인을 위한 운전자격 여부 조회를 의무화하기로 했다니 소비자 입장에서는 잘한 일이라 본다.이미 이 시스템이 존재하나 시스템 이용료 문제 등으로 업계와 관련 기관의 이견이 드러나기도 했지만 이번에 이를 의무화한다고 하니 비용 문제 등은 자연스럽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또 한가지, 렌터카 차량이 편도 이동 후 등록된 사설 | 교통신문 | 2023-03-27 14:43 [우승국 박사의 모빌리티 르네상스] 사람 중심 교통으로 돌아가자 그리스·로마 시대에 사회·문화의 중심은 사람이었다. 그리스 신화에는 사람들의 일상, 사회·문화, 정치 등 심지어는 사람의 감정까지도 담당하는 신들이 존재한다. 신들이 인간과 같은 사회를 구성하며 사람의 감정을 가졌다는 것은 이 시대가 사람 중심의 사회라는 것을 의미한다. 이후 5세기 서로마가 게르만에게 멸망한 시점부터 15세기 오스만 제국에게 동로마가 멸망했을 때까지 유럽의 사회와 문화는 기독교가 지배했다. 종교에 대한 학문과 예술만이 존재할 수 있었고 사람을 주인공으로 한 예술은 이단시됐다.15세기 그리스와 로마 문명을 연구하던 칼럼 | 교통신문 | 2023-03-27 13:31 [이용상 교수의 열린 철도] 국민을 위한 안전하고 편리한 철도 철도는 대량수송과 친환경수송이라는 장점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고속철도는 한 번에 950명 승객이 서울과 부산 간을 2시간 30분으로 이동할 수 있어 고속철도 없는 일상은 상상하기 어렵다.매일 광역철도와 도시철도를 타고 이동하는 사람들도 1200만명이 넘어 우리 인구의 약 25% 정도가 철도를 이용하고 있는 셈이다.철도는 우리나라의 역사와 질곡을 같이했고 경제성장을 견인했으며, 2004년 고속철도가 개통되고 역 주변의 새로운 도시가 발전해 중추적인 교통체계로 자리매김했다. 앞으로도 350㎞급의 고속철도가 전국을 누비고, 언젠가는 대륙 칼럼 | 교통신문 | 2023-03-13 14:07 [사설] 택시요금이 물가에 미치는 영향 택시요금에 관한 한 연구 결과가 놀랍다. 택시요금을 20% 올렸을 때 전체 물가에 미치는 영향은 0.098%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연구 결과만 보면, 그동안 택시요금 인상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빠짐없이 등장한 것이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라는 이유였던 것을 생각하면 어이없기도 하다.이번 연구는 민간 협회에 의해 진행된 것으로, 공공 부문이 이를 공식적으로 인용할만한 신뢰성을 확보하고 있느냐는 문제가 있지만, 연구진이 이 분야에 만만치 않은 이력과 경륜을 갖춘 이들이라는 점에서 시비할 문제는 없다고 본다.연구 전 과정의 논리성 사설 | 교통신문 | 2023-03-13 14:05 [사설] 중고차 허위매물 사라져야 정부가 중고차 허위매물을 척결하겠다고 나서 관심을 끈다.중고차 시장에는 찬반의 의견이 있었겠지만, 시장 내 존재해온 허위매물을 생각하면 업계가 좀 더 적극적으로 이 문제에 대처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우리 중고차 시장은 근래 오면서 크게 발전하고 깨끗해졌다. 인터넷과 플랫폼이 존재하지 않았던 시절 중고차는 대부분 매매시장에서 거래됐는데, 시장을 찾는 소비자들은 자주 피해를 호소했다. 업소에 고용된 바람잡이가 설쳤고, 사고 차량을 문제없는 차량으로 속여 파는 일이나 주행거리계를 속여 오래 사용한 차를 얼마 달리지 않은 차량으로 둔 사설 | 교통신문 | 2023-03-13 14:04 독자투고 "위수탁업체 말살하는 화물법 개정안 철회돼야" 최근 입법발의된 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 일부개정안(김정재 의원)은 졸속 법안이다. ▲화물운수사업 허가제 취지 몰각 ▲사적 자치의 원칙과 운송사업자 영업권 및 재산권 침해 ▲법익의 균형성 위반 등 운송사업자에 대한 보상규정 누락 ▲운송사업자의 자기책임의 원칙 위배 ▲운송사업자의 직업 수행의 자유 및 평등권 침해 등의 문제가 있어 위헌 소지가 매우 높은 법안인 것으로 법률 자문 결과 나타났다.또 안전운임제까지 폐지된다면 운송사업자와 운수종사자의 몰락은 자명하다. 결국 개정안은 화물운송시장이 다시 과거로 후퇴하고, 대한민국 자유시장 경제를 제언&기고 | 교통신문 | 2023-02-27 15:30 [이수범 교수의 교통안전 Key워드] 자동차 2500만대 시대에 걸맞는 주차 환경이 필요하다 지난해 2022년 3월 자동차등록대수가 2500만대를 돌파했다. 대한민국 국민 2.06명당 자동차 1대를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자동차등록대수는 꾸준히 증가해왔다. 88올림픽이 열렸던 1988년에는 200만대를 돌파했고, 9년 만인 1997년에는 그 5배인 1000만대를 넘어섰다. 또 2014년에는 자동차 2000만대 시대를 맞이했다.자동차등록대수는 자동차 소유인식과도 관련돼 있고, 인구의 감소, 가구의 분화 등 사회경제적 요인들과 복잡하게 얽혀 있긴 하지만, 전반적인 추세로 볼 때 2030년 전후로 자동차 3000만대에 도달할 것으 칼럼 | 교통신문 | 2023-02-23 15:10 [사설] 지자체의 교통 인프라 확충 요구 최근 전국 지자체들의 동향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교통 인프라 확충을 위한 중앙정부의 지원을 요구하는 사례가 의외로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광역단체장은 물론 기초 단체장들까지 나서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의원들과 접촉하며 지역 민원을 해소하는 데 도와달라는 청원을 하는가 하면 국토교통부 장관과의 면담을 요청해 교통 관련 핵심 지역 현안을 실현하기 위한 지원을 요구하고 있는 모습이다.이같은 활동은 일단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해묵은 지역 문제를 중앙정부가 나서 해결해 달라고 하는 데는 우선, 사업에 들어가는 예산이 없어 미루던 것을 사설 | 교통신문 | 2023-02-23 15:09 [사설] 교통요금 인상 논란 서울지역의 택시 요금이 오르면서 심야 택시 승차난이 대부분 해소됐다고 하는데, 이는 이미 충분히 예상된 일이다. 요금이 오르면 승객이 줄어든다는 것을 예상하지 못하는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그런데 당국이 요금을 인상하는 데 주저해온 것은 주로 시민 부담 부분이다. 교통 요금이 오르면 시민들은 교통수단 운영자가 아니라 주로 관계 당국을 향해 비난을 한다. 그래서 당국은 비난 여론이 무서워서라도 요금 인상에 소극적이다. 물론 선출직 공직자의 한계도 있다. 잘못 올렸다가는 다음을 기약할 수 없기 때문이다.그런데 이런 것을 한번 따져 보자. 사설 | 교통신문 | 2023-02-23 15:08 [사설] 지하철 무임승차 논란의 해법 고령자의 지하철 무임승차를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하지만 내부를 들여다보면 해결하지 못할 정도의 어려운 문제는 아니라는 게 전문가들의 판단이다.지자체서 운영하는 지하철에서의 고령자 무임승차는 지자체 스스로의 판단으로 해결해야 할 일이라는 중앙정부의 입장이나, 무턱대고 중앙정부에 적자분에 대한 보전을 요구하는 지자체들의 주장 모두 그럴만한 이유가 있겠지만, 그렇다고 그것이 답은 아닐 것이라는 얘기다.법에서 정하고 있는 노인 숫자가 해가 갈수록 급속히 늘어나 무임승차분의 비용 규모가 천문학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이 논란의 핵심이 사설 | 교통신문 | 2023-02-09 16:17 [사설] 여전히 후진적인 렌터카 이용 문화 렌터카를 악용한 범죄가 또 나왔다. 이번에는 ‘전세 렌터카’ 사기다.‘신차 가격을 보증금으로 내고 4년 동안 차를 탄 뒤 차를 반납하면 아파트 전세처럼 보증금을 모두 돌려준다’며 고객을 유치한 것이라 한다. 유치하고 우스꽝스럽기까지 한 이 수법에 넘어간 사람이 적지 않았으니 어이없기도 하다.렌터카란 대여료를 내고 빌린 다음 약정한 대여기간 이내 차를 반납하면 계약이 완료되는 것이므로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는다. 그래서 보증금이라는 말도 맞지 않다. 이 범주 이외의 거래는 거의 사기라 할 수 있다. 집세처럼 보증금을 주고 받고 하는 일 사설 | 교통신문 | 2023-02-09 16:16 처음처음이전이전12345678910다음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