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495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사설] ‘외국인 취업 제한’도 풀어보자 최근 유튜브 올라온 한 젊은 러시아 여성의 목소리가 안타깝게 들린다. “저는 한국을 좋아해서 왔고, 지금도 사랑합니다. 그런데 저를 보고 러시아로 돌아가라고 하니…” 그는 말을 잇지 못하다가도 자신은 푸틴을 지지하거나 좋아하지 않는다고도 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론이 악화되면서 애꿎은 러시아 유학생이 입은 피해다.따져볼 것도 없이 그러한 비난 태도는 올바르지 않다. 한 국가 지도자의 극단적인 정치 행위에 소속 국민 모두를 비난하는 것이기에 상식적이지도 않고, 설득력도 없다. 그런 식이면 우리나라에 상주하면서 일하거나 공부할 사설 | 교통신문 | 2022-03-26 09:20 [사설] 유가 폭등···운수업계 지원 필요하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세계적인 물류난과 유가 폭등이라는 어려움이 촉발되고 있고 우리나라도 심각한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일반인의 자동차 생활에서도 유가 인상은 매우 민감한 문제다. 생활비 증가로 가계에 부담이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보다 더 심각한 것은 적어도 교통분야에서는 사업용 자동차들의 유가 인상으로 인한 애로가 가장 두드러진다.자료에 따르면, 화물자동차의 경우 현재 총 지출비의 40~50%가 기름값으로 나간다고 한다. 그러나 기름 값이 계속 올라 경유 1ℓ에 1800원이 되면 기름값이 차지하는 비중이 총 지출비의 6 사설 | 교통신문 | 2022-03-11 21:18 [사설] 개인 사업용자동차 안전관리 필요성 사업용 자동차 교통안전 문제가 여전히 만족할만한 수준에 이르지 못하고 있어 보다 엄격한 관리체계 확립과 처분 강화 등의 대책이 나오고 있다. 그런데 사업용자동차의 교통사고율이나 사고 피해 규모 등을 면밀히 따져보면 기존의 안전관리체계에서 좀은 허술한 구석이 있다는 지적이다. 즉 관리가 용이한 법인 차량 중심으로 안전관리가 이뤄지고 있지 않느냐는 것이다.반대로 전체 사업용자동차 가운데 절반 가까이에 해당하는 개인 사업용자동차는 상당부분 사업자 개인에게 안전관리가 맡겨지고 있다는 것이 문제의 하나다. 간단한 예로, 버스나 택시 등 여객 사설 | 교통신문 | 2022-03-11 21:15 [사설] 대중교통 서비스와 비용 현실화 사회적 서비스란 한번 경험하면 되돌리기 어렵다. 많은 국민들이 서비스의 편익에 젖어들기 때문이다.대중교통서비스만 해도 그렇다. 우리나라의 노선버스나 지하철 서비스 수준은 흔히 세계 최고라고 한다. 정시도착 알림, 전용차로 운행, 저공해 저상형 버스에 차내 편의설비 등 어느 하나 빠질만한게 없다. 그러나 그 서비스를 개발하고, 채택해 유지 관리하는 데는 많은 돈이 들어간다. 따라서 ‘서비스는 곧 돈’이라는 등식이 어느 정도 맞아 들어간다.외국의 여러 도시들이 우리나라 서울의 대중교통수단을 배우고 간다. 부러워 하기도 하고 놀라기도 한 사설 | 교통신문 | 2022-03-09 10:08 [사설] 고속도로 암행순찰이면 어떤가 춘향전의 백미는 이몽룡이 변사또의 가렴주구를 꾸짖는 장면으로, 그 방식이 암행어사 신분을 숨기고 민심을 살피는 형태다. 시대적 배경이 낳은 픽션이지만 그렇게 해서라도 당시 횡행했던 탐관오리들의 전횡을 고발하고자 했던 것이고, 여기에 청춘 남녀의 지순한 사랑이 가미됐다고 보면 될 것이다. 이를 바꾸어 연애소설에 시대적 상황이 가미됐다고 해도 문제가 될 것이 없다.숨어서 무엇인가를 살핀다는 것, 이는 살필만한 무엇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근거로 한다. 그래서 발각되면 엄벌에 처했으므로 그 무엇은 필경 잘못된 행위라는 말이다.21세기 우리나 사설 | 교통신문 | 2022-03-09 10:08 [사설] 코로나 지원금 지급 차질 없게 대기업이나 중소기업들도 어렵긴 마찬가지다. 여행업이나 운수업의 매출 하락은 가히 전대미문이다. 아예 벌지 못해 인건비를 담당하며 사업을 계속 할수 없어 폐업하는 곳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그래서 나온 것이 일명 코로나 지원금이며, 이것을 국회와 정부가 거듭 지급하고 있다. 꼭 필요하고 그래서 추경이라는 제도를 통해 돈을 나눠주고 있다.추경은 그러나 국가의 빚이다. 국민이 어려울 때 국가가 대신 빚을 지는 일은 있을 수 있지만, 그 정도와 절차, 내용 모두 매우 엄격해야 한다.그래서 추경을 계속 할 수는 없다. 따라서 정부는 코로나 같 사설 | 교통신문 | 2022-02-25 14:30 [사설] 소형 화물차 안전기준과 안전관리 소형 화물차의 안전기준이 강화된다고 하니 주목된다. 대표적인 것으로 3.5t 이하 화물차에 충돌시험 대상에 포함되고, 비상자동제동장치 장착이 의무화되는 것이다.이런 것들이 확정, 시행되면 일단 소형차의 안전성이 높아지고 교통사고 피해도 줄어들 전망이다.그런데, 차를 더 단단히 만들어야 하고, 새 장치도 달아야 하므로 차 가격이 올라가는 것을 예상해볼 수 있다. 따라서 이번 정부의 새 규정 마련은 비용을 들여 안전성을 높이는 것으로 요약된다. 물론 수년 후부터 적용해도 그렇다. 따라서 이 차를 이용하는 이들은 차량 구입비와 보험료 등 사설 | 교통신문 | 2022-02-25 14:28 [사설] 글로벌 공급망 차질에 적극 대응해야 코로나의 대유행으로 촉발된 세계적인 공급망 차질은 심지어 국가 경제와 국민 생활에 심각한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물론 경제 규모가 작고 영세한 국가일수록 그 충격은 더 크다.공급망 문제는 우리나라도 이미 한 차례 경험한 바 있다. 중국발 석탄 수출 규제로 인한 요소수 사태였다. 그것은 국제 정치와 힘의 경쟁이 불러온 국제 자원 유통이 본질이었으나 품종의 특성상 충격이 제한적이었다고 할 수 있다.그러나 이후 나타나고 있는 공급망 문제는 코로나로 인한 고용 차질로 야기된 유통망 붕괴가 원인의 시발점으로 지목된다. 여기에 일부 원자재의 사설 | 교통신문 | 2022-02-19 14:30 [사설] 대선 입후보자들의 택시업계 방문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여야 주요 정당간 경쟁이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는 와중에 유력 입후보자 두사람이 각각 택시업계를 찾았다. 정치권이 선거 때 교통분야를 찾는 일이 잦지는 않지만 유독 택시업계를 방문하는 것에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을 것이다.지하철이나 버스와 달리 택시운송사업은 종사자 숫자가 많고, 이들 한사람 한사람이 움직이는 ‘여론 전파자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보기 때문인 듯 하다. 말하자면 여론 형성에 작지 않은 역할을 한다는 판단이다.그런데 과거 대통령 선거 입후보자들이 택시업계를 찾은 사례는 몇 번 있었고, 그때마다 택시업계 사설 | 교통신문 | 2022-02-19 14:29 [사설] 운전중·보행중 스마트폰 금지 국내 최대기업인 삼성전자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대응해 직원들의 행동요령을 만들어 의무적으로 준수토록 했는데 그 내용의 핵심이 바로 ‘운전중·보행중 스마트폰 사용 금지’다.운전중·보행중 스마트폰 사용 금지는 관계법으로도 사실상 의무화돼 있으나 삼성전자가 그것을 몰라서 새삼 사내 안전규정으로 만들어 반드시 준수토록 한 것은 아닐 것이다. 대부분의 시민이 여전히 그것을 제대로 지키지 않고 있기 때문에 도로상에서, 또 보행중에 사고에 빠져들고 있다는 판단이 있기 때문이다. 이를 중대재해처벌법 대응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본 삼성전자의 사설 | 교통신문 | 2022-02-11 13:43 [사설] 주목되는 ‘우리동네 공동배송’ 고객으로부터 배달을 의뢰받은 택배물량을 지역별 물류거점까지 운송하면, 거기부터는 지역의 청년 인력이 친환경 수단을 이용해 각 가정으로 배달해주는 방식의 새로운 택배사업이 추진된다고 한다.생각해보면 그렇게 복잡하지도, 배송에 시간이 많이 걸리지도 않는다. 서울시가 엊그제 밝힌 ‘우리동네 공동배송’의 골자다.배달을 의뢰받은 전통시장의 신선상품도 시장내 배송센터 같은 곳에 한꺼번에 모아 당일·새벽배송을 하는 공동배송도 추진된다. 대량 물류처리는 어려울지 모르지만 소규모 배송 중심으로 빠른 배송을 실현할 수 있어 매력적이다.따지고 보면, 사설 | 교통신문 | 2022-02-11 13:42 [사설] 사업용자동차 교통안전 규제 엊그제 정부가 발표한 사업용자동차 교통안전대책은 여러모로 고심 끝에 내놓은 것들로 보인다.일반 자가용 승용차에 비해 사고율이 월등히 높은 사업용자동차의 교통사고를 잡지 못한다면 국가 교통안전 수준을 높이는 것은 불가능할 것이라는 판단이 대책의 바탕에 깔려 있고, 그러다 보니 자가용 승용차에 비해 월등히 높은 규제를 새로 설치하고자 한 것으로 평가된다.택시나 버스의 경우 여객운송사업용이므로 운전자의 과실이 곧 승객인 국민의 목숨을 좌우하게 되므로 더욱 엄격하게 규정을 준수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되면 곧바로 퇴 사설 | 교통신문 | 2022-01-25 09:12 [사설] 자동차번호판 고의 훼손이라니 어떤 장애인단체가 고속도로 휴게소나 화물차차고지에 가서 주차해 있는 화물차의 번호판을 깨끗이 닦아주는 행사를 연례적으로 실시한 적이 있었다. 아무 연고도 없는 화물차 번호판을, 그것도 신체가 불편한 장애인들이 그렇게 닦아준 데는 이유가 있었다. 조심운전을 해달라는 당부를 애둘러 그런 행사로 대신했던 것이다.또 언젠가는 운행중인 화물차를 느닷없이 경찰이 멈춰 세우고는 법규위반행위로 단속한다고 했다. 당황한 화물차 운전자가 말한다. “나는 어떤 법규위반을 한 것이 없다” 그러자 경찰은 “화물차 번호판을 밧줄 등으로 칭칭 감아 외부에서 사설 | 교통신문 | 2022-01-25 09:11 [사설] 지하철 무임승차 적자 보전 문제 서울교통공사가 누적 적자를 조금이나마 줄여보겠다며 역사명칭을 판매한다고 한다. 기존의 역사명칭에 특정명칭을 병기하는 방식인데, 현재도 이수(총신대역), 사우(김포시청) 등이 역사명을 병기하고 있다.그런데 문제는 서울교통공사의 적자 규모와 원인 등이다. 연간 1조원의 적자를 낼 정도라면 정말 이대로 방치할 수 없는 문제다. 적자의 원인은 지하철 요금의 적시 조정이 이뤄지지 않은 점, 무임승차 비율이 전체 요금 수입의 28%를 넘는 점 등이다. 요금은 안올려 주면서 승객 세사람에 한 명 꼴로 요금을 받지 않으니 도저히 견딜 재간이 없는 사설 | 교통신문 | 2022-01-07 10:49 [사설] 보행자 책임 일깨우는 어떤 판결 최근 법원은 어두운 색의 옷을 입고 밤에 횡단보도를 무단으로 건너던 보행자를 치어 숨지게 한 교통사고와 관련해 운전자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고 한다.지금까지의 상식으로는 어떤 상황에서건 교통사고를 당한 사람이 사망하면 운전자는 무겁거나 가벼운 수준과는 상관없이 필시 형사처벌을 받았으나 이번 판결은 다소 의외였다는 평가가 나온다.그런데 판결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운전자의 상황에 대한 이해 뿐 아니라, 보행자의 문제도 판결에 영향을 주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즉 위아래 어두운 색의 옷을 입은 무단횡단 보행자를 발견하는 일이 용이하지 않으며 사설 | 교통신문 | 2022-01-07 10:48 [2022년 신년 사설] 호랑이의 기상으로 어려움 뛰어넘자 2022년 새해다. 지난해 이 시점에 국가적 어려움, 나아가 인류 차원의 고통이 종료되는 한 해가 되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소망했던 기억이 새롭지만 ‘코로나19’는 여전히 계속돼 무겁고 고단한 마음으로 오늘 또 한 해를 맞이하는 것이다.하여 힘겹게 자신과 가족, 직장과 사회를 지키는 모든 분들에게 심심한 위로와 성원을 보낸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새해는 그런 의미에서 더많은 인내와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는게 일반적인 관측이다. 코로나19의 종식을 위한 공동체의 대응 못지않게 코로나 이후의 상황도 결코 만만치 않을 사설 | 교통신문 | 2021-12-31 09:04 【사설】 교통연구원장도 제기한 버스 지원의 필요성 대중교통수단의 핵심인 노선버스에 대한 재정 지원의 시급성을 지적한 한국교통연구원장의 지적이 절실히 와닿는다.노선버스가 신음하면서 운행 포기 수준에 이르러 정부에 수차례 코로나19에 따른 천문학적 적자를 고려한 재정지원을 요구했으나 정부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으니, 마침내 최고의 교통전문가가 나서 촉구하는 상황인 것으로 이해된다.원장의 지적은 구구절절 맞는 말이다. 대중교통수단의 운행에 차질이 빚어지면 국민의 교통 기본권이 무너져 국민생활이 어려워진다고 했다. 그렇지 않아도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대중교통산업의 보호가 절실한 상황에서 코로 사설 | 교통신문 | 2021-12-27 10:20 【사설】 교통 사각지역 이동수단 서비스 강화 지난 주 충청북도 단양군의회에서 제기된 문제가 눈길을 끈다. “이 지역의 장거리 대중교통 현실은 아무리 신종 코로나 때문이라고는 하지만 1990년대 보다 오히려 불편해진 것이 현실”이라고 한 군의원이 지적한 것이다.해당 지역은 한 때 인근 제천지역으로 하루 18회 운행하던 직행버스가 현재는 2대만 운행하고 있다. 경상도 방면으로 가는 버스는 노선만 존재할 뿐 실제 운행되는 버스는 한 대도 없다. 뿐만 아니다. 서울이나 원주 등으로 가는 버스도 모두 운행을 멈췄다. 이런 지경이니 문제가 되는건 너무도 당연한 일이다.여기에는 두가지 문 사설 | 교통신문 | 2021-12-27 10:18 【사설】 고령자 교통사고, 어떻게 할 것인가 우리나라의 고령자 교통사고 사망자 비율이 OECD에서 가장 높다는 뉴스는 충격적이다. 이미 국민소득 수준에서 선진국에 진입한 나라의 기록치고는 매우 불명예스럽고, 또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다.우리나라의 어떤 특성이 고령자 교통사고 사망률을 높이는 요소로 작용한 것일까?전문가들은 대체로 다음 사항을 지적한다. 고령 운전자, 고령 보행자 모두 자동차를 겁내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는 ‘차가 비켜가 주겠지’라는 생각과 크게 다르지 않다. 자동차의 속도는 고령 보행자의 보행 속도에 비해 최고 20배 이상 빨라 고령자들이 멀리서 달려오는 자동 사설 | 교통신문 | 2021-12-22 09:07 【사설】 폭설 피해, 충분히 대비하자 지난 주말 전국적으로 내린 눈으로 교통체증이 빚어졌고, 도로가 얼어붙어 미끄러짐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는 등 혼란이 이어졌다.대도시지역은 주말 사이 제설차를 가동하는 등 눈을 치워 월요일 아침 두드러진 눈 피해가 나타나지 않은 반면 지방의 도로들은 간선도로 외 국지도로 등에서는 여전히 쌓인 눈 때문에 소통에 불편이 초래되기도 했다.이번 눈을 겪으면서, 여전히 만족한만한 수준에 이르지 못한 우리의 제설대책 등을 세밀히 파악해 필연적으로 만나게 될 폭설에 더욱 적극적으로 대비를 해야 할 것이다.이에 관한 지적으로, 제설기관은 기후변화를 사설 | 교통신문 | 2021-12-22 09:04 처음처음이전이전12345678910다음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