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4社, 5월 가동률 70%대로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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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4社, 5월 가동률 70%대로 ‘급락’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9.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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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한달간 국내 정유업체들의 원유 정제시설 가동률이 올들어 처음으로 가장 낮은 70%대까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5월 한달간 SK에너지, GS칼텍스, 에쓰오일(S-Oil), 현대오일뱅크 등 정유4사의 평균 가동률은 72.4%로 전달보다 8.5%P 하락했다. 전년동월 대비 12.6%P가 떨어졌다.

정유4사의 월 평균 가동률은 1월 87.0%에서 2월 84.6%로 2.4%P 하락했고, 3월과 4월 84.3%와 80.9%로 점차 낮아지다가 5월에는 70% 초반까지 뚝 떨어졌다. 올들어 가동률이 70%대를 나타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1월부터 5월까지 평균 가동률은 81.8%로 낮아져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9%P 하락했다.

업체별 5월 가동률은 SK에너지 69.3%, GS칼텍스 60.8%, 에쓰오일 89.0%, 현대오일뱅크 79.3% 등이다. SK에너지와 GS칼텍스는 60%대까지 가동률이 떨어졌다. 

이처럼 정유사들의 가동률이 급격히 떨어진 것은 잇따라 정기보수를 실시한 데다, 정제마진 악화로 생산량을 조절하고 있기 때문으로 업계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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