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민자사업으로 추진해 온 대구∼부산간 고속도로가 지난 12일 착공됐다. 이 고속도로는 4차로 82㎞구간으로 총사업비 2조6천493억원이 투입되며 오는 2006년 완공될 예정이다. 김윤기 건설교통부장관은 이날 경남 밀양시 공사현장에서 열린 대구∼부산간 고속도로착공식에 참석, 치사를 통해 “이 고속도로가 완성되면 대구에서 경주를 거치지 않고 바로 부산으로 직결돼 현재 포화상태를 보이고 있는 경부고속도로와 구마고속도로의 교통량이 분산될 뿐만 아니라 거리도 약 37㎞정도 줄어들어 30분 가량 운행시간이 단축되고 물류비도 연간 4천500억원 감소시킬 수 있을 것”라고 말했다. 또 “구마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 사이에 동대구·경산·청도·북밀양·남밀양·삼랑진·삼동등 7개 인터체인지가 설치됨으로써 그동안 상대적으로 교통오지였던 밀양·청도지역 개발도 크게 촉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용갑 의원등 지역 국회의원과 김혁규 경남지사, 문희갑 대구시장등 지역 단체장, 그리고 밀양시 지역주민등 200여명이 참석했다.朴鍾昱기자 pjw2cj@gyotong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