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의 발단은 지부 통합에 항의, 연합회를 방문한 대전지역 사업자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학력위조 문제가 제기되자 신보감 회장이 "전임 맹만섭, 박항래 회장이 경희대학교 등 학력을 기재한 것을 보고 관행인 것으로 알았다"고 해명하면서 당사자들이 발끈하고 나선 것.
맹만섭 전 회장은 "신회장의 말대로 라면 나 역시 허위학력을 기재했다는 것"이라며 "동창회장까지 역임한 사람의 학력을 자신의 학력위조와 연관해 관행을 들먹이는 것은 용서할 수 없다"며 법적인 대응을 강구하겠다고.
간담회에 참석한 한 조합원은 "도덕적으로 완벽할 수 없겠지만 거대 조직의 수장이 근거도 없는 관행을 들면서 자신의 학력위조를 합리화시키는데 할말이 없었다"며 "만약 이 같은 관행이 사실이라면 전세버스연합회의 전직 회장 모두가 전 사업자를 속인만큼 철저한 진상이 가려져야 할 것"이라고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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