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고속 '100만㎞ 무사고 인증식' 성료
상태바
대성고속 '100만㎞ 무사고 인증식' 성료
  • 관리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14.04.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 37명 배출…푸짐한 경품 제공

【충북】대성고속이 전국 버스업계 사상 유일하게 시행하고  '100만㎞ 무사고 인증식'을 지난 17일 개최, 37명을 배출했다고 밝혔다. 

이날 인증식에는 신성용 충북도청 교통물류과 사무관을 비롯 이재흥 교통안전공단 충북지사장, 윤태한 충북버스조합 이사장, 정구훈 전국농어촌버스연합회 부회장 등 60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100만㎞ 무사고 운전기록 인증식'에서 강창배 대성고속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 2002년을 기점으로 대성고속 승무원으로 종사하는 승무원들이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한 직장을 만든다는 사명감으로 시작한  '100만㎞ 무사고 인증식'이 올해로 벌써 13번째를 맞았다"면서 "특히 100만㎞ 무사고기록을 세운 37명의 수상자는 승무원 자신의 철저한 준법정신과 인명피해를 줄인다는 사명감으로 무장,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는 점을 높히 치하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강 대표는 "특히 37명은 4년 내지 5년 동안 50만㎞ 무사고 진입 후, 8년에서 15년간을 접촉사고 한 것도 없어야만 200만㎞ 무사고를 기록하는 것인 만큼, 그 어떤 기록보다도 값진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 대표는 "특히 올해 3월말로 무사고 264만㎞를 달려 최고 기록을 보유한 박노준씨는 17년9개월이란 장구한 기간을 초심을 버리지 않고 최선을 다한 결과, 큰 결실을 맺었다"면서 "그 뒤를 이어 23만㎞ 박재식 사원, 220만㎞ 김덕원 사원, 207만㎞ 김재승 사원, 202만㎞ 하선호 사원 등 4명이 새로운 기록을 세워 대성고속의 사고줄이기 운동은 전망이 밝다"고 말했다.

이날 37명의 무사고기록 보유자의 시상내용을 다음과 같다. ▲37명 전원에 시가 30만원 상당 가정생활용품 ▲100만㎞ 진입 이재성, 최종수 기사에 포상금 30만원 ▲150만㎞ 진입 김연천 기사에 부부동반 동남아 여행권 ▲200만㎞ 진입 김재승, 하선호 기사에 김치냉장고 ▲박노준 최고 기록자에 부부동반 유럽여행권

한편 윤태한 이사장은 축사와 함께 표창패와 부상을 지급했도 이재흥 지사장은 축사와 함께 박재식 외 3명에게 상패와 부상을 지급했다.




■ 17년 300만㎞ 인증패 받은 박노준씨





"양보운전만이 사고 예방한다"


【충북】"지난해 249만㎞ 무사고 운전기록을 수립한 후 올 3월말로 264만㎞ 무사고 기록을 수립한 비결은, 바로 양보운전 입니다."

올해 무사고 최고기록 보유자인 대성고속의 박노준(49·사진)씨는 무사고 운행의 기본은 바로 '양보운전'에 있다고 강조했다.

박씨는 "바쁘게 클랙션을 눌러대며 뒤에서 쫓아오면 같이 경쟁하지 말고 양보해라. 그렇게 같이 달려봤자 사고의 위험만 높을 뿐이며 운전 스트레스도 많이 쌓인다. 편안한 마음으로 신호등을 지키며 안전운전과 양보운전을 해도 그렇게 바쁘게 앞서 달렸던 차와 불과 10여분 차이밖에 안난다"고 말했다.
이어 박씨는 "최초 50만㎞ 진입으로 인증패를 받기는 어렵지 않다. 그러나 100만㎞, 200만㎞ 인증패 받기는 정말 힘들었다"면서 "그러나 하루하루 양보운전과 준법운전을 하다보니 생활화되었고 결국 최장거리 무사고 기록을 쟁취하지 않았다 하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박씨는 보은송고를 졸업하고 운전면허를 취득한 후, 군에 임대해 운전과 수송부에서 관리책임업무를 3년간 쌓고 전역했다. 이어 택시, 트럭 등을 운전하며 생계를 이어오다 1987년 1종대형면허를 따고 1996년 대성고속에 입사했다. 2003년 드디어 100만㎞ 무사고 인증패를 수상했으며, 그 이후 계속 정진 기록에 기록을 깨면서 오늘날 최고 기록보유자로 성장했다.

박씨는 "오늘의 이 기록은 주위의 회사 동기는 물론 강 대표님의 든든한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 기회를 빌어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면서 "이제 머지않아 정년이 다가오는 데 이 공로가 인정돼 개인택시를 운행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