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국제불빛축제’ 7월31일 개막
상태바
‘포항국제불빛축제’ 7월31일 개막
  • 이성일 기자 sllee@gyotongn.com
  • 승인 2014.05.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8월3일까지 4일간…“국민 정서 적극 감안해 준비할 것”
 

【경북】문화관광축제 우수축제인 '제11회 포항국제불빛축제'가 세월호 참사 및 축제 예산 축소 등으로 지난해 10일간에서 올해는 축소돼 7월31일부터 8월3일까지 4일간 개최된다.

포항시 축제위원회에 따르면, 영일대해수욕장로 장소를 일원화해 행사비용을 최소화하는 등 경제 파급효과를 높이려고 했었다. 그러나 남구 해도동과 송도동 주민들이 올해 준공된 포항운하 마케팅의 좋은 기회로 활용하고 포항운하 주변 거리공연 활성화와 침체된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해서는 반드시 포항운하 및 형산강체육공원 등 송도, 해도 지역에서도 포항국제불빛축제를 개최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이에 위원회는 포항운하 활성화 방안 강구와 해도 송도지역의 경기 활성화 등을 고려해 이 지역에서 축제와 연계한 거리문화 공연, 항돗자리영화제(야외극장) 등 다양한 행사 개최를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위원회 관계자는 "세월호 사건 등으로 전국적 애도 분위기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분위기 속에서 전반적으로 축제가 취소 또는 축소되는 추세이므로 예전과 같이 대규모로 불빛축제를 개최하는 것에 다수의 축제위원들이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지역 여론은 물론 세월호 사건과 관련한 국민들의 정서를 적극 감안해 올해 포항국제불빛축제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