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공항도 미국행 승객 '탑승직전 검색' 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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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공항도 미국행 승객 '탑승직전 검색' 폐지
  • 박종욱 기자 pjw2cj@gyotongn.com
  • 승인 2014.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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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인천 이어 연말부터

인천공항에 이어 김해공항에서도 연말부터는 미국으로 가는 승객이 탑승구 앞에서 추가 보안검색을 받지 않아도 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인천에서 미국 교통보안청(TSA)과 한-미 항공보안 회의를 열어 김해공항에서 미국행 승객에 대한 2차검색 폐지에 최종 합의했다고 12일 밝혔다.

김해공항에서는 미국령인 괌과 사이판으로 가는 항공기가 운항하고 있다.

국토부는 한국공항공사와 함께 10월께 김해공항 환승장에서 액체폭발물 탐지시스템을 시범운영하고 12월께 2차검색을 완전히 없앨 계획이다.

미국은 2006년 항공기 액체폭발물 테러 기도 사건을 계기로 전 세계에서 자국행 승객의 2차검색을 요구하고 있다.

국토부는 국민 불편과 업계의 비용부담을 줄이고자 미국 정부와 합의해 지난 1월말부터 인천공항 출발 미국행 승객의 추가검색을 폐지했다.

국토부는 호주행 승객의 2차검색도 연내에 없애기 위해 호주 정부와 협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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