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제11회 포항국제불빛축제'가 이달 31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4일간 영일대해수욕장 및 형산강체육공원 일원에서 '영일만, 불빛에 물들다!'라는 슬로건 아래 개막, 국제불꽃경연대회를 비롯해 다채로운 거리공연과 체험행사 등이 펼쳐진다.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2004년 포항시와 포스코가 시민화합을 목적으로 개최한 불빛축제<사진>는 올해 11회째로 지난 10년을 넘어, 새로운 10년을 준비하는 올해는 한층 더 화려한 불꽃과 다양한 볼거리로 '대한민국 최고, 최대의 여름축제'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특히 국제불빛축제가 지난 3년 연속 국가축제(문화체육관광부 유망축제)로 지정된 데 이어 올해에는 우수축제로 한 단계 도약함에 따라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가축제로 개최하기 위해 알차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등 국가축제 평가기준에 따른 연예인 초청과 과도한 의전행사 축소, 다른 지역의 불꽃축제와 차별화를 위해 포항만의 불꽃테마를 강화하고, 전체적인 콘텐츠를 대폭 정비했다.
또 국내 최대의 버스킹 축제를 목표로 '불빛버스킹'을 처음 도입, 길거리공연과 퍼포먼스를 강화하고, 포항만의 고유성에 기반으로 한 전통문화를 축제의 콘텐츠로 발굴해 기존에 '보고 즐기는 축제에서, 직접 참여해 체험하고 즐기는 축제'로 정착시키기 위해 프로그램 중심으로 축제를 구성했다.
이정옥 포항시축제위원회 위원장은 "대한민국 우수축제로 선정된 후 처음 열리는 이번 축제는 불꽃연출의 다양성을 높여 다른 도시와의 차별을 분명히 하고, 빛과 관련된 프로그램의 과감한 발굴과 거리공연 및 퍼포먼스 강화를 통해 관객들이 함께 보고 체험하고 즐기는 축제를 만들 계획"이라며 "특별히 올해는 사회 전반적으로 안전이 중요시 되고 있으므로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안전대에 만전을 기하는 축제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