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창포해수욕장' 5개월만에 속살 내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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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창포해수욕장' 5개월만에 속살 내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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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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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12∼15일 바닷길 열려…4일간 환상의 축제 '팡파르'

【충남】신비의 바닷길로 유명한 충남 보령의 무창포해수욕장에 5개월 만에 바닷길이 열린다.

신비의 바닷길은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낮과 밤에 열리며, 바닷길이 열리는 기간 중 14일부터 15일까지 양일간은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 축제'가 개최된다.

바닷길이 열리는 시간은 ▲12일오전 11시17분 ▲13일 오전 11시59분 ▲14일 낮 12시39분 ▲15일 오후 1시17분이며, 이 시간보다 1∼2시간 전에 도착해야 한다.

이번에 열리는 바닷길은 지난 3월말 이후 5개월만에 열리는 것으로, 그 동안 바다 속에 감춰졌던 해삼을 비롯한 소라, 바지락, 민꽃게(박하지) 등 해산물을 많이 잡을 수 있다.

14일부터 개최되는 신비의 바닷길 축제에서는 개막식 공연을 비롯해 바닷길 체험장에서 맨손고기잡기, 조개잡기, 독살체험행사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특히 축제 첫날 저녁 바닷길이 열리는 시간에는 바닷길을 따라 관광객이 횃불을 들고 건너가는 '횃불어업 재현' 프로그램도 마련돼 바닷길을 횃불로 채우는 장관을 경험할 수 있다.

한편 신비의 바닷길은 달이 지구와의 거리와 위치 변화에 따라 발생되며, 매월 2∼6일 하루에 1∼2회 나타나고 주로 겨울에는 낮에, 여름에는 밤에 나타난다.

신비의 바닷길 축제는 2009년부터 충청남도 지역 향토문화축제로 선정돼 추진되고 있으며, 신비의 바닷길이 열리는 무창포해수욕장은 1928년 서해안에서 가장 먼저 개장한 해수욕장이다.

김미옥기자 bbnews@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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