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개장터 벚꽃축제’ 4월3일 팡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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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개장터 벚꽃축제’ 4월3일 팡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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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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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남 기념공연, 밸리댄스 등 볼거리 다양
 
 

【경남】우리나라 최대 벚꽃 군락지이자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오른 ‘하동 화개장터 벚꽃 축제’가 내달 3일 막이 오른다.<사진>

이번 축제는 지난해 불에 타 마무리 공사가 한창인 영․호남 화합의 상징 화개장터의 복원을 기념하고, 시진평(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인용한 고운 최치원 선생의 ‘호리병 속 별천지’ 임을 널리 알리는 행사여서 의미가 크다.

하동군은 내달 3∼4일 화개면 영․호남 화합다목적광장과 화개장터 일원에서 제20회 화개장터 벚꽃축제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화개장터벚꽃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화개면청년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호중별유천(壺中別有天)의 고장 하동 화개! 벚꽃으로 별천지를 이루다’를 슬로건으로 지역민과 민간단체가 함께하는 지역 화합형 축제로 열린다.

특히 화개장터 복원에 맞춰 국민가요 ‘화개장터’로 이름을 드높인 조영남의 장터복원 기념공연을 비롯해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벚꽃 노래자랑, 7080․비보이․밸리댄스․힐링밴드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이 준비된다.

축제는 첫날 오후 2시 7080콘서트로 문을 열어 관광객과 함께하는 레크리에이션, 하동 POP중창단의 식전 공연에 이어 오후 7시 개막식이 열리고, 개막식 후에는 조영남과 함께하는 화개장터 복원기념 공연과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을 불꽃축제가 연이어 열린다.

다음 날에는 오후 2시 힐링밴드 공연을 시작으로 비보이 공연, 밸리댄스 공연, 화개장터 벚꽃 음악회가 차례로 열리며, 마지막 날에는 오후 2시 벚꽃가요제 예선에 이어 본선이 열린다.

또한 화개장터∼쌍계사로 이어지는 십리벚꽃 길이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오를 정도로 길 자체가 아름다운 데다 축제기간 발길 닿는 곳마다 화려한 꽃구름이 장관을 연출해 가족․연인과 함께 잊지 못한 추억을 만드는데 충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화개장터 복원을 축하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에다 축제기간 벚꽃이 만개해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여 그 어느 때보다 의미 있는 축제가 될 것 같다”며 “축제에 함께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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