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15’ 9월25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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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15’ 9월25일 개막
  • 이성일 기자 sllee@gyotongn.com
  • 승인 2015.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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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릿광대의 꿈’ 주제로 10월4일까지 열흘간 펼쳐져
 

고달픈 어릿광대의 꿈 실현하는 ‘행복한 축제’ 기획

【경북】안동시와 안동축제관광재단은 대한민국 글로벌육성축제인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15’를 오는 9월25일부터 10월4일까지 열흘간, 탈춤공원과 하회마을 등 안동시 일원에서 개최한다.

이에 따라 축제재단은 올해 탈춤축제의 주제를 '어릿광대의 꿈'으로 정하고 본격적인 축제 준비에 나섰다.

곡예나 연극의 시작 전이나 막간에 나와 우습고 재미있는 말이나 행동으로 판을 어울리게 하는 어릿광대는 그 등장만으로도 축제를 웃음과 열정의 공간으로 만들어가는 재주와 함께 적극적인 패러디와 아이러니로 사회적 약자의 편에 선 긍정적인 목소리를 만들어 냈다.

‘모든 인간이 세상’이라는 무대에서 더 빛나기 위해, 더 아름다운 공연을 만들어내기 위해 애쓰고 노력하는 어릿광대라는 측면에서 올해 탈춤축제는 이 어릿광대들이 꿈꾸는 신명나고 열정적인 축제를 풀어내볼 계획이다.

개막 주제공연을 통해 축제라는 무대에서 신명과 열정을 펼치는 공연자, 관광객 등 모든 어릿광대들이 꿈꾸는 자신만의 축제적 판타지를 보여주고, 단순 조형물이 아닌 축제 주제 조형물을 집중 배치해 이야기와 축제의 역사를 담은 포토존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문 어릿광대들이 어우러져 펼치는'탈놀이단 광대승천'(가칭)의 신명나는 퍼포먼스를 만날 수 있고, 세계미술대전(탈창작, 탈춤그리기), 세계탈놀이경연대회에 참가하는 개인과 단체들이 표현하는 어릿광대의 꿈과 삶을 엿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올해 축제는 지난해 안동축제관광재단과 MOU를 맺은 사천성 천극원의'서유기 화염산(火焰山)' 공연과 함께 하회별신굿탈놀이를 현대적 감각으로 창작한 ‘신하회별신굿탈놀이’ 등이 공연될 예정이다.

축제의 메인프로그램인 세계탈놀이경연대회는 해외부를 신설해 외국팀의 참가를 확대할 계획이며, 탈춤축제를 벤치마킹한 인도네시아 솔로예술축제와의 교류, 중국청두국제무형유산축제 참가 등을 통해 국제적 축제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할 계획이다.

올해는 축제기간 10일 중 추석과 대체휴일을 포함해 6일의 휴일이 포함돼 있고, 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 참가 선수임원 등 많은 국내외 관광객이 축제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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